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다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17:9-24
9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 지의 것이로소이다
10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2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19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 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 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요한복음 17장은 예수님께서 드리신 대제사장의 기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제
사장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성전의 번제단에서 기도드리는 것입니다. 그는 상징
적으로 두 개의 돌을 어깨에 짊어졌는데 각각의 돌에는 여섯 지파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습니다(출 28:9-12). 이로써 이스라엘 백성의 인생의 짐과 근심을 하나님 앞에 가
져갔습니다. 대제사장의 흉패(에봇)에는 각 지파마다 하나씩 보석이 박혀 있어서(출
28:17a; 21), 그 이름이 기도하는 이의 가슴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하게 됩니다. 예
수님은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문제를 하나님 앞에 가져가
십니다(히 7:25-26). 우리는 오늘 요한복음 17장에 나오는 기도 중에서 우리의 간구와
관련해서 의미심장한 두 가지 내용을 집중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지켜주십시오”(11절). “제자들은 하
나님의 이름을 전하는 사람들이다. … 유혹하는 자는 제자들에게 있는 그 이름을
금방 알아차리고 달려든다. 제자들이 하나가 되려고 노력하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그래서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이 간구가 너무나도 필요하
다. … 예수님께서 그들의 하나 됨을 위해 간구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마냥 분열되
지만은 않는다”(W. Lüthi).
그 당시 제자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보호하심을 받았습니다. 비록 어떤 사람들
은 떨어져 나갔고, 남은 제자들 간에 문제도 있었고, 박해로 힘들기도 했지만…. 예
수님은 우리를 위해서도 기도하시며, “자기 이름을 위하여”(시 23:3b) 우리를 최종 목
적지까지 이끄실 것입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사람들도, 내가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게 하여
주소서”(24절). 우리가 그분의 임재에서 벗어날 수 없다니! 이것은 인간이 생각해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 원하십니다(비교. 요
일 3:2). 그때가 되면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님 사이에 있는 사랑을 온
전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지금 그분의 제자로서 그 사랑 안에
받아들여졌습니다(요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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