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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4월14일(주일) 사기꾼, 그리고 축복의 통로-야곱3

하나님은 역사를 쓰고 계십니다

 

 

출애굽3:15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마택복음 22:32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에서 이스라엘은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스라엘”이란 이름보다는 그의 원래 이름인 “야곱”을 더 잘 알고 있습니다. 그의 열두 아들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의 삶에 관한 이야기가 묘사하고 있는 그는 완벽한 성도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의 삶은 매우 지나칠 정도로 인간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평생에 그와 함께하시며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맞섰던 야곱의 고집은 얍복강에서 하나님의 사자와의 밤샘 싸움으로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곳에서 하나님으로부터 “하나님과 싸우는 자”를 의미하는 이스라엘이란 이름을 얻었습니다(비교. 창 32:23-32). 그 후로 그의 삶은 그다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습니다. 성경에서는 그의 아들 요셉이 곧 전면에 등장합니다. 그러나 그가 이야기의 중심에 있지는 않더라도, “아버지 야곱”과 하나님 사이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우리의 삶에도 처음에는 그다지 흥미롭게 보이지 않는 시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길을 가고 계십니다. 때로는 우리의 삶에 큰 움직임이 없다고 생각할 때도, 하나님은 좋은 일과 어려운 일을 통해 항상 우리에게 복을 주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의 목표로 인도하고자 하십니다. 결국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현존 속에서 영원한 삶을 살도록 우리를 준비시킬 것입니다. 바울은 빌립보의 그리스도인들을 격려하면서 말합니다. “선한 일을 여러분 가운데서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나는 확신합니다(빌 1:6).” 예레미야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했던 약속은 오늘 우리 각자에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너희를 두고 계획하고 있는 일들은 오직 나만이 알고 있다. 내가 너희를 두고 계획하고 있는 일들은 재앙이 아니라 번영이다. 너희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려는 것이다(렘 29:11).”

 

적용과 기도 우리의 고집을 꺾으시고 매일 새롭게 다듬어가시는 하나님, 그 과정은 힘들어도 나를 더 좋은 길로 이끌어가시는 길임을 믿고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