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그러나"
시편 31:1~25
1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소서
2 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산성이 되소서
3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생각하셔서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
4 그들이 나를 위하여 비밀히 친 그물에서 빼내소서 주는 나의 산성이시니이다
5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진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나를 속량하셨나이다
6 내가 허탄한 거짓을 숭상하는 자들을 미워하고 여호와를 의지하나이다
7 내가 주의 인자하심을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은 주께서 나의 고난을 보시고 환난 중에 있는 내 영혼을 아셨으며
8 나를 원수의 수중에 가두지 아니하셨고 내 발을 넓은 곳에 세우셨음이니이다
9 여호와여 내가 고통 중에 있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근심 때문에 눈과 영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
10 내 일생을 슬픔으로 보내며 나의 연수를 탄식으로 보냄이여 내 기력이 나의 죄악 때문에 약하여지며 나의 뼈가 쇠하도소이다
11 내가 모든 대적들 때문에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
12 내가 잊어버린 바 됨이 죽은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함 같고 깨진 그릇과 같으니이다
13 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었으므로 사방이 두려움으로 감싸였나이다 그들이 나를 치려고 함께 의논할 때에 내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였나이다
14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
15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16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사랑하심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17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나를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악인들을 부끄럽게 하사 스올에서 잠잠하게 하소서
18 교만하고 완악한 말로 무례히 의인을 치는 거짓 입술이 말 못하는 자 되게 하소서
19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20 주께서 그들을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사 사람의 꾀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비밀히 장막에 감추사 말 다툼에서 면하게 하시리이다
21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견고한 성에서 그의 놀라운 사랑을 내게 보이셨음이로다
22 내가 놀라서 말하기를 주의 목전에서 끊어졌다 하였사오나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셨나이다
23 너희 모든 성도들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께서 진실한 자를 보호하시고 교만하게 행하는 자에게 엄중히 갚으시느니라
24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강하고 담대하라
우리가 시편 31편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다면, 시편 기자가 다윗의 긴장감 넘치는 인생을 묘사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 자신의 환경, 적대감, 박해, 조롱, 거짓말, 개인적인 죄책감에 나타나는 하나님 부인. 그 결과는 낙담, 소진과 의심입니다. 이런 점이 다윗과 우리의 공통점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직선으로 흐르지 않습니다.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우리를 자꾸만 빗나가게 합니다.
다윗은 한탄스러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합니까? 그는 그것을 아주 분명하게 언급하지만, 그것을 연속적으로 나열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과 그의 관계는 언제나 어둠 속에서 비치는 섬광처럼 빛납니다. 나는 이런 “섬광”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하고 싶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주님만 의지하며, 주님이 나의 하나님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내 앞날은 주님의 손에 달렸으니(14-15a).”
“그러나 나는” - 다윗은 모든 부정적인 것과 악에 대항하여 의식적인 “그러나”를 내세웁니다. 그는 방향 전환을 결심합니다. 우울한 사건들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최종 발언권은 없습니다. 하나는 더 위대하고 그것들 위에 서 있습니다(비교. 시 47:3-4; 95:3). 다윗은 이 전능한 반대편, 즉 현재와 미래에 “나는 너를 위해 존재한다”라는 주님에게로 돌아섭니다. 다윗의 분명한 결정은 유효하며, 그의 노래와 기도에 여러 번 반복됩니다: “그러나 나는(비교. 시 13:5; 59:16; 140:6).” 항상 문제는 단순하게 해결할 수 없는, 까다롭고 도전적인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다윗은 언제나 확신합니다. 주님은 유일하게 올바른 주소입니다. 욥의 친구 엘리바스에게서 우리는 이런 태도를 분명하게 발견합니다: “나 같으면 하나님을 찾아서, 내 사정을 하나님께 털어놓겠다. 그분은 우리가 측량할 수 없는 큰일을 하시며,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하신다(욥 5:8-9).”
이것이 우리가 내릴 수 있는 최선의 결정입니다. 또한 바로 지금 연말에.
적용과 기도 전능하신 주님, 우리가 어떤 어려움에 봉착할지라도 주님을 바라보며 이겨낼 수 있게 하옵 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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