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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2월17일(주일) 기뻐하라, 주님이 오신다! -3

대림절 셋째 주일 - 염려하지 마십시오

 

 

빌립보서 4:6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바울은 이런 호소를 아주 첨예하게 표현함으로써 그의 독자들에게 요청합니다: “아무것도 염려하 지 마십시오” 혹은 “그 어떤 것에도 불안해하지 마십시오(6a).” 이런 표현은 우리를 극단적으로 몰고 가는 것 같지 않나요? 사실 가족, 직업, 공동체에 대한 책임, 그리고 나 자신, 우리나라, 세계정세를 위한 미래에 대한 문제들, 이 모든 것들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근심거리를 가져다줍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이런 것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바울도 근심은 과소평가할 일이 아니며, 모든 사람이 듣기 좋아하는 “모든 일이 잘될 거예요”라는 말이 우리의 일상생활과 거리가 멀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 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문제와 질병과 갈등이 좋게 끝나지만은 않습니다. 바로 이런 경험들이 우리의 근심을 더욱 깊게 만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이렇게 조언합니다.

● 모든 근심을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물론 하나님에게는 우리의 정보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감당하기에 너무 큰일을 홀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우리 마음의 근심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피난처이시니, 백성아, 언제든지 그만을 의지하고, 그에게 너희의 속마음을 털어놓아라(시 62:8; 참고. 롬 8:26-27).”

● 여러분의 근심을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말씀하십시오: 어떤 사람도 근심을 단순히 떨궈버릴 수 없습니다. 나는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다음은 더 이상 근심하지 않습니다. 이런 의미의 “영적 기술”은 없습니다. 오늘 본문의 성경 구절은 돌봄의 힘에 관해 알고 있습니다. 기도와 간구, 이 둘은 전쟁입니다. 이 말은 기도와 간구에는 반복과 끈기가 필요함을 뜻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더 욱 강화시켜 줄 것입니다(읽기. 시 27:8; 고전 1:8-9).

● 그에게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뿐만 아니라 친히 우리의 짐을 돌보아 주십니다. “당신을 만드신 이가 당신을 위해 걱정을 하실 것입니다. 당신이 존재하기도 전에 당신을 돌보신 분께서 이제 그의 뜻을 따라 살고 있는 당신을 어떻게 돌보시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어거스틴; 읽기. 시 40:18; 벧전 5:7)?”

 

적용과 기도  크고 무한하신 하나님, 나의 마음의 근심을 모두 당신께 맡기오니 내가 나의 일로 근심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당신의 나라와 당신의 뜻을 따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