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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1월 20일(수) 하나님의 손에서 안전합니다 - 시편 31편

주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십니다

 

시편 31:16~17 // 67:1

16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사랑하심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17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나를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악인들을 부끄럽게 하사 스올에서 잠잠하게 하소서


1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셀라)


   다윗은 “주님께서 당신들에게 복을 주시고, 당신들을 지켜주시며, 주님께서 당신들을 밝은 얼굴로 대하시고, 당신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님께서 당신들을 고이 보시어서, 당신들에게 평화를 주시기를 빕니다.”(민 6:24-26)라는 이 기도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얼굴을 비추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형편에 관심을 두고 계시며, 당장 눈앞에 있는 것보다 더 크고 좋은 것을 생각하는 지혜와 돌보심에 따라 기꺼이 좋은 것을 주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격적으로 베푸시는 복을 확신하며 하루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이집트의 여종 하갈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나님의 돌보심과 격려를 경험했습니다. 하갈은 “당신은 나를 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창 16:13)라고 기도했습니다. 한 여성은 연례 표어에 나오는 말씀이 매일 아침 하루 종일 그녀를 따라다닌다고 말합니다. 저녁에 그녀는 “당신은 오늘 나를 보신 하나님이십니다.”라는 말로 기도 시간을 마무리합니다. 이런 식으로 그녀는 일상의 한가운데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복을 생생하게 표현합니다(비교. 엡 1:3).

   하나님의 얼굴이 우리를 비추는 곳에서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주님은 “주님, 내가 결코 부 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라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다윗은 이 말을 두 번이나 반복합니다(비교. 시 31:1). 이 반복은 불신앙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눅 18:1-8)에 나오는 과부처럼, 우리의 소원을 ‘그분의 귀에 대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울이 했던 것처럼, 우리가 자신을 위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간절하고 끈질기게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날부터, 우리도 여러분을 위하 여 쉬지 않고 기도합니다”(읽기. 골 1:9a; 눅 11:10).

 

적용과 기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나를 위해 그리고 나의 이웃을 위해 오늘도 간절히 끈질기게 기도하오니 들어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