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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0월6일(금) 세계와 인류의 초기 역사에서: 모든 것이 시작된 방식 1-(6)

혼돈(2)

창세기 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편 104:30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혼돈하고 공허한 땅에는 ‘깊음 위에 있는 어둠’이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명확하게 이해해야 할 것은 ‘깊음 위에 있는 어둠’은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는 밤의 어둠이 아닙니다. 그것은 으스스하고, 억압적이며, 무섭고 위협적인 “어둠”을 의미합니 다. 이런 이해를 돕기 위해 동물들이 일식으로 어두워지는 상황에서 공황에 빠지는 것과 우리가 평소에 경험하는 일반적인 밤의 어둠이 보호막처럼 느껴지는 것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어둠은 성경에서 환난과 죄와 심판을 위한 상징으로 일관되게 사용됩니다(참고. 시 105:28; 암 5:18; 마 27:45). 어둠은 하나님의 새로운 세상에서야 비로소 완전히 극복될 것입니다(계 21:23-25). 하지만, 이미 창세기 1:2은 무시무시한 혼돈과 공허의 땅, 위협적인 어둠과 흘러넘치는 물은 다스림을 받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들 위에 “하나님의 영이 운행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운행하다”라는 말을 문자 그대로 번역하면 새들이 새끼들을 보호하고 그들을 포근하게 하며 생명력을 강화하기 위해 날개를 펄럭이는 것입니다(참고, 신 32:11). 만물 위에 깨어서 “운행하시는” 하 나님의 영은 생명을 원하고, 생명을 긍정하시며, 생명을 일깨우고, 생명을 형성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중요한 사건의 처음에 항상 하나님의 영이 임재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메시아로서 공적으로 지상에 등장하실 때(마 3:16)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설립될 때(행 2:1-4.40-41)

•새사람이 탄생할 때(요 3:5-8)

•태초에(창 1:1-2)

 

   혼돈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영은 이런 것들보다 훨씬 우월합니다. 이것은 또한 내가 사는 작고, 다양한 삶의 세계에도 적용됩니다. 성령의 권능 하에서 나는 큰 어려움과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 속에서 침착하고도 감사하며 기뻐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는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풍성 하게 부어 주시는 성령의 새롭게 하시는 능력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새사람으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딛 3:5b-6).

 

적용과 기도 혼돈 속에서도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혼란스럽고 풀리지 않은 문제가 많은 우리의 삶 속에서도 침착하게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