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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0월16일(월) 세계와 인류의 초기 역사에서: 모든 것이 시작된 방식 1-(16)

근심의 물결을 잔잔하게 하시는 하나님

 

창세기 1:9~10

9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시편 77:17~20

17   구름이 물을 쏟고 궁창이 소리를 내며 주의 화살도 날아갔나이다.
18   회오리바람 중에 주의 우렛소리가 있으며 번개가 세계를 비추며 땅이 흔들리고 움직였나이다
19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곧은 길이 큰 물에 있었으나 주의 발자취를 알 수 없었나이다

20   주의 백성을 양 떼 같이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나이다

 


      성경은 맹렬히 날뛰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큰물을 제어하시는 하나님의 기적에 관해 반복해서 이야기합니다.

 

• 큰 무리의 이스라엘 백성이 발을 적시지 않고 바다를 지났고, 둘로 갈라진 요단강을 건넜습니다(시 66:6; 수 3:13-17).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과 함께 역사를 만들어 가실 때, 자연의 힘도 양쪽으로 물러나 있어야만 합니다.

•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에서 예수님은 죽음의 공포로 가득 찬 제자들에게 오셔서 파도와 바람을 잠잠하게 하셨습니다(마 14:25-32). 그분의 말 한마디면 충분했습니다. 제자들의 마음속에 요동쳤던 근심의 파도도 주님의 강한 말씀 앞에

무릎 꿇었습니다.

• 사도행전이 두 개의 긴장(행 27:22-26; 28:1-5)에서 바다의 폭풍과 자연의 위협을 통과했던 사도 바울의 여정에 관해 보고하는 것도 우연이 아닙니다. “큰 물소리보다 더 크시고 미친 듯이 날뛰는 물결보다 더 엄위하신 주님, 높이 계신 주님은 더욱 엄위하십니다”(시 93:4).

• 시편 기자는 목까지 물에 잠긴 많은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해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사람들을 시켜서 우리의 머리를 짓밟게 하시니, 우리가 불 속으로, 우리가 물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를 마침내 건지셔서, 모든 것이 풍족한 곳으로 이끌어주셨습니다”(시 66:12; 참조. 사 43:1-2). 많은 환난의 물결은 여전히 우리를 덮치고 있으며, 아직 우리가 건너야 할 바다는 많이 남아 있고, 슬프고 무서운 소식과 끔찍한 사건이 여전히 우리 위에 범람하지만, 우리는 절대로 위험에 버려진 채 방치되지 않습니다. 주 너의 하나님께서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아라”(사 41:10a; 참조. 사 43:2)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완성되는 마지막에야 비로소 파괴의 힘들이 근절될 것이다. ‘바다도 없어졌습니다’(계 21:1)라는 말씀이 이를 의미한다. 그때까지는 날마다 하나님의 뜻과 보호 아래 머무는 것이 좋다. 특별히 기술 시대에는 더욱 그렇게 할 필요가 있다(W. 뤼티).”

 

적용과 기도 맹렬히 날뛰는 폭풍과 바다를 잠잠케 하신 주여, 저의 삶에 끊임없이 몰아닥치는 근심과 두려움의 물결 속에 제가 가라앉지 않도록 건지시고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