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기뻐하심
창세기 1:4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우리는 “그 빛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라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셨던 표현을 최고가 아닌 “2등급”의 표현으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작품을 좋게 여기시며, 자기의 일을 완벽하게 여기시고 “완전의 인증”(F. 델리취)을 찍으십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모든 면에서 선합니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흥미롭게도 빛이 어둠에서 나뉘기 전에 “좋다”라는 형용사가 언급되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합니다. 하나님의 눈에는 모든 것이 단순하게 똑같거나 똑같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어둠에 관해서 하나님은 좋다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빛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좋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빛이 가득 부어진 후에 그는 빛을 어둠으로부터 분리하셨습니다. 빛은 어둠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어둠에 관해서는 하나님이 그것을 창조했다고 언급되지 않습니다. 예언자 이사야가 “주님은 빛과 어둠, 평화와 재앙을 창조하신다(사 45:7)”라고 한 것은 당시 역사적 배경에 근거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믿음은 하나님과 사탄을 서로 승리를 위해 싸우는 동등한 파트너라고 하는 거짓 가르침에 의해 위협을 받았습니다. 이와는 달리 이사야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전제로 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빛과 어둠이라는 모든 것을 그분의 계명 하에 놓으시는, 경쟁자가 있을 수 없는 유일 하신 주님이라는 것입니다(사 45:5-7). 그럼에도 어둠은 불분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창조 기사에 따르면 어둠은 밤으로 “제한되어 있고 따라서 창조 질서의 필수적인 부분입니다(H. 브로이머).” 하나님은 빛이시고 어둠을 분리하셨다는 사실은 사도 바울도 고린도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편지할 때 염두에 두고 있었을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멍에를 함께 메지 마십시오. 정의와 불의가 어떻게 짝하며, 빛과 어둠이 어떻게 사귈 수 있겠 습니까(고후 6:14)?”
적용과 기도 빛을 창조하신 주님, 우리가 당신의 밝은 빛에 거하며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옵시고 빛의 자녀답게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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