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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0월 16일(수)세계와 인류의 초기 역사에서 5-형제가 다툴 때(창세기 4:1~24)

시기심이 우리를 병들게 한다

창세기4:5~7

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잠언 27:4  분은 잔인하고 노는 창수 같거니와 투기 앞에야 누가 서리요


   성경 본문은 하나님께서 한 제물은 받으시고 다른 제물은 받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가인과 아벨이 어떻게 알았는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이는 가인의 반응을 설명하기 위한 것입니다. 문자 그대로 “그러자 얼굴빛이 달라졌다.”라고 말합니다. 가인은 하나님께서 아벨을 총애하시는 것을 바라보며 시기로 가득 차 흥분합니다. 시기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있는 탐낼 만한 것을 보고, 그것을 얻고 싶어서 쉽게 흥분합니다. 시기심 많은 열정은 고름 같이 “뼈까지 갉아 먹는 벌레”와 같습니다(읽기. 잠 14:30).

   오늘 우리는 잘못된 열정이 사람을 완전히 병들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그 어느 때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뿐만 아니라, 공동체에도 해당합니다. 시기심은 근본적으로 인간관계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서로의 관계에서 위험한 불쏘시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시기심은 사회 불안의 근원이며, 사람들과 국민 사이의 비양심적 경쟁의 근원이다. 가인과 같은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자신보다 더 많이 가졌다는 사실을 견디지 못하고, 마치 타오르는 불처럼 시기심에 사로잡히게 된다. 시기심은 공존을 파괴하며,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적대시하고 비하하고 깔아뭉개도록 유혹한다. 시기하는 태도는 분위기를 깨고, 냉전을 전면전으로 바꾸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게 한다”(H. 브로이머).

    가인의 시기심은 격렬한 분노와 결합하여 그의 시선을 어두운 곳으로 가라앉게 합니다. 고개를 숙인 채 음울한 어둠 속에서 분노한 가인은 더 이상 누구도 자유롭고 솔직한 눈으로 바라볼 수 없게 됩니다. 이런 가인의 상태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분노한 사람에게 반드시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은 가인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주시긴 했지만 그를 추방하셨습니다. 이는 질투심에 불타는 가인에게도 아직 탈출구가 있음을 뜻합니다. 누구도 단순히 운명적으로 또는 피할 수 없는 죄에 빠지는 사람은 없습니다(비교. 벧전 5:5b-9).

 

적용과 기도  언제나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 알 수 없는 질투와 시기심에 사로잡혀 있을 때, 우리의 탈출구가 되어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