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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0월 15일(화)세계와 인류의 초기 역사에서 5-형제가 다툴 때(창세기 4:1~24)

2. 닮지 않은 형제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다(창4:3~7)

창세기4:3~5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히브리서 11:4

 믿음으로 아벨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제물을 바칩니다. 각자가 노동해서 얻은 수확물 중에서 무언가를 가져옵니다. 가인은 밭의 소산에서, 그리고 아벨은 “양 떼의 첫 새끼와 그 기름기”를 예물로 선택합니다. 제물 선택이 다르다는 것은 마음의 태도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가인은 종교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자신이 가장 먼저 딴 열매를 하나님께 가져옵니다. 반면에 아벨은 가장 좋은 것을 신중하게 선택합니다. “그래서 가인이 왔을 때, 그의 손에는 그가 방금 발견한 것 중 ‘첫 번째 최고의 것’이 있다. 그러나 아벨은 ‘첫 번째이면서 가장 좋은 것’을 선택했다”(H. 브로이머).

   계속되는 힌트가 형제의 마음 상태를 분명히 보여 줍니다. 제사하는 모습을 겉으로 드러나게 표현한 내용은 없습니다. 쌓은 제단의 모습이나 불, 연기, 기도하는 자세 등 알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겉모습이 좋아 보여도 하나님은 더 깊은 것을 보십니다. 하나님은 드려진 것의 구조 이면을 보시고, 마음의 태도를 아십니다. “사람은 겉모습만을 따라 판단하지만, 나 주는 중심을 본다”(삼상 16:7b). 우리는 이를 토대로 하나님의 반응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가인이 드린 제물이 아닌 아벨의 제물을 받으신 것을 단순히 하나님의 자유로운 행동으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은 예물을 드리는 자와 예물 사이의 관계를 아십니다. 주님께서 아벨의 예물을 받으신 까닭은 그의 예물이 하나님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를 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며, 자신이 매사에 하나님의 선하심 안에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유일무이한 선물을 신뢰할 때, 하나님도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고후 9:15; 비교. 요 3:16; 롬 6:23; 8:32)

 

적용과 기도 말로 다 할 수 없는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 오늘 나의 첫 시간과 마음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받아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