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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0월 10일(목) 믿고, 사랑하고, 극복하세요 - 요한일서에서 발견한 것(5:1~21)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기

요한일서 5:14~15

14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15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요한복음 14:13~14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확신은 “기대할 수 있는 좋은 것에 대한 확고한 신뢰”라는 의미로 매우 희망적인 말입니다. 예수님은 “구하는 사람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사람마다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 열어주실 것이다”라고 약속하심으로써, 우리가 기도하면 응답해주신다는 확신을 강하게 심어주셨습니다. “너희 가운데서 아들이 빵을 달라고 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에 있으며,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 너희가 악해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지 아니하시겠느냐”(마 7:9-11).

   그렇지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우리의 소원대로 일이 처리될지, 아니면 그렇지 않을지 불확실하게 여깁니다. 요한은 그런 우리의 시선을 우리 자신의 소원에서 벗어나 하나님께로 향하게 합니다. 우리의 간구는 결국 모든 것을 협력하여 우리에게 선을 이루시는 주님께로 향해야 합니다(롬 8:28). 주님은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전능자이시지만(눅 1:37), 인간의 한계를 지닌 우리의 생각대로 움직이시는 분은 아닙니다. 그렇더라도 당신은 구할 수 있고, 구해야 하며, 동시에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더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H. 틸리케는 “하나님은 아버지처럼 아신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은 신적이고, 아버지 같은 친밀함을 어디에서 경험했습니까? 그 경험은 오늘 우리가 기도할 수 있는 확신을 갖게 합니다. 우리는 아버지같이 친밀한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께 우리의 모든 소망과 바람을 자유롭게 맡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과 나의 뜻이 하나가 되고, 나의 뜻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잠잠해지도록 간구할 수 있습니다.

   “주님, 당신의 강한 손이 저를 붙잡고 계시기에, 저는 여전히 신뢰합니다.

   당신이 저를 강하게 하시고, 저에게 즐거운 마음을 주십니다.

   내가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과 주님의 뜻이 선하심을 찬양합니다”(H. 윙켈 수녀의 “주님, 나를 붙드소 서” 1절).

 

적용과 기도  아버지같이 우리를 아시는 주님께 확신을 두고 나의 모든 소원을 주님께 아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