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하함시

1월21일(주일) 세계와 인류의 초기 역사에서:모든 것이 시작된 방식 2(창1:14~31)-13

자연, 다른 피조물과의 공생

 

창세기 1:29~31  

 29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30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시편 148:1~14

1   할렐루야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높은 데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2   그의 모든 천사여 찬양하며 모든 군대여 그를 찬양할지어다
3   해와 달아 그를 찬양하며 밝은 별들아 다 그를 찬양할지어다
4   하늘의 하늘도 그를 찬양하며 하늘 위에 있는 물들도 그를 찬양할지어다
5   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함은 그가 명령하시므로 지음을 받았음이로다
6   그가 또 그것들을 영원히 세우시고 폐하지 못할 명령을 정하셨도다
7   너희 용들과 바다여 땅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
8   불과 우박과 눈과 안개와 그의 말씀을 따르는 광풍이며
9   산들과 모든 작은 산과 과수와 모든 백향목이며
10   짐승과 모든 가축과 기는 것과 나는 새며
11   세상의 왕들과 모든 백성들과 고관들과 땅의 모든 재판관들이며
12   총각과 처녀와 노인과 아이들아
13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 그의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의 영광이 땅과 하늘 위에 뛰어나심이로다
14   그가 그의 백성의 뿔을 높이셨으니 그는 모든 성도 곧 그를 가까이 하는 백성 이스라엘 자손의 찬양 받을 이시로다


   하나님의 배려가 가득한 사랑 안에서 인간은 진귀한 식물들로 채워진 풍성한 밥상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동물들은 풀과 약초로 영양을 공급받지만, 인간은 주로 곡식과 나무의 열매에서 영양분을 얻은 것처럼 보입니다. 태초에는 인간도, 동물도 육식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 시기를 대부분의 사람이 육식을 즐기는 오늘날의 모습으로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인간과 동물이 채식만 했던 시기는 하나님께서 물로 땅을 심판하신 이후에 끝났습니다. 다른 동물들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기 시작했습니다(창 9:3).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파괴가 아닌 오직 생명과 복으로 충만했었다는 사실과 “이 창조의 때에 하늘의 평화가 있었다는 사실은 그러므로 분명하다. 왜냐하면 마지막 때에 하늘의 평화가 다시금 올 것이기 때문이다(H. 브로이머; 비교. 사 11:6-10; 65:25; 호 2:18.).”

   “하나님께서 손수 만드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참 좋았다.” 하나님께서 그의 피조물을 보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피조 세계가 그분의 창조의 능력과 사랑에서 나온 뛰어난 걸작품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개별 생물이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피조 세계를 향해 창조주는 “보시기에 참 좋았다.”라고 칭찬하시며 이 세계를 최고라 인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피조 세계는 참 좋고, 특별히 아름답고, 탁월하며, 빼어나고, 우수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큰 경탄과 감사와 찬양을 창조주께 올려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J. 네안더(Joachim Neander. 1650-1680, 신학자, 찬송 시인이자 찬송가 작곡가)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57개의 찬송시들을 한데 모아 출판했습니다. 그중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노래한 시가 하나 있습니다(“하늘, 땅, 창공과 바다”의 1연과 6연). 함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시를 읽어봅시다.

   “하나님의 영광이 낳은 하늘, 땅, 창공과 바다;

    내 영혼아 노래하라, 감사 찬양을 올려드려라.

    아, 나의 하나님, 내 영혼에 당신은 얼마나 놀라운 분이신지!

    당신이 누구신지, 내가 누구인지 내 마음에 끊임없이 되새기리."

 

적용과 기도 우리의 근원이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을 귀히 여기고 사랑으로 보살필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