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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월20일(토) 세계와 인류의 초기 역사에서:모든 것이 시작된 방식 2(창1:14~31)-12

혼인

 

창세기 1:27~28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인간의 창조에서 남성과 여성의 분명한 구분이 말해주는 것은 남성과 여성 모두 하나님의 직접적인 창조 사역 안에서 동등하다는 점입니다. 둘 다 하나님의 복을 받았고 땅을 일구어 가라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았습니다. 동물 세계가 그렇듯이 인간들도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복을 받았습 니다. 그분의 복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베푸시고 말씀하셨다”로 시작합니다(22.28절). 물론 인간들에게 주신 복은 동물들에게 주신 것과는 큰 의미의 차이가 있습니다. 인간은 생명일 뿐 아니라 하나의 인격체입니다. 즉, 개성을 가진 존재이며 스스로를 의식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이 인간은 하나님의 인격적인 상대자로서 친밀하게 불립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고”. 첫 번째 복은 인간의 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피조물의 특징인 성을 통해 인간은 “생명을 낳는 생명”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동물과의 차이점이 또다시 드러납니다. 인간은 무분별하거나 충동적으로 번식하지 않습니다. 그는 상대를 선택합니다. 오직 인간만이 자신이 가진 특별한 기준과 의식을 가지고 결혼 상대를 선택하는 특권을 갖습니다.

   “여기서 혼인을 뒷받침하는 요소는 번식이 아니라, 창조주가 말씀하신 대로 남성과 여성의 결합이다. 남성과 여성이 결합하여 번식하는 것은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기에 성관계와 그것이 주는 기쁨은 번식의 목적과는 상관없이 혼인 관계 안에 있는 권리이다(고전 7:2-5). 성은 피조물의 특징이다. 하나님은 남성과 여성의 성적인 차이를 알 수 있는 인간의 창조과정과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남성과 여성의 관계를 정해 놓으셨다(H. 브로이머).” 타인의 인격과 의지를 무시하는 성적인 폭력, 성을 신성시하는 일과 성에 대한 두려움은 타락한 세상에서 생겨났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성적인 행위는 가장 세심한 보호가 필요합니다(비교. 출 20:14; 레 18:5-26; 욥 31:1; 고전 6:15- 20; 살전 4:3-5).

 

적용과 기도  쉬쉬했던 성과 성관계도 하나님께서 주신 많은 기쁨 중 하나임을 믿습니다. 배우자에 대한 깊은 사랑과 배려 안에서 그 기쁨을 만끽할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