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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월3일(수) 당신은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입니다 - (3)

 

주님은 모든 피조물을 보십니다

 

 

시편 33:13~22

13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굽어보사 모든 인생을 살피심이여
14   곧 그가 거하시는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들을 굽어살피시는도다
15   그는 그들 모두의 마음을 지으시며 그들이 하는 일을 굽어살피시는 이로다
16   많은 군대로 구원 얻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힘이 세어도 스스로 구원하지 못하는도다
17   구원하는 데에 군마는 헛되며 군대가 많다 하여도 능히 구하지 못하는도다
18   여호와는 그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19   그들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그들이 굶주릴 때에 그들을 살리시는도다
20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그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
21   우리 마음이 그를 즐거워함이여 우리가 그의 성호를 의지하였기 때문이로다
22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 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



 

   하나님은 높은 곳에서 한눈에 모든 것을 보고 있습니다! 그분은 하늘에서 통치하시며 저 높은 곳에서 세상의 모든 것을 굽어보실 뿐 아니라 일부분까지도 세밀하게 보고 계십니다. 그는 모든 피조물 곧 자연재해의 희생자들 그리고 그들을 돕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사람들, 고난받는 사람들과 고통을 주는 사람들, 속는 사람들과 속이는 사람들, 행복한 사람들과 불행한 사람들을 보고 계십니다. 많은 사람은 하나님께서 돕지도 않고, 행동하지도 않으신다고 불평합니다. 그런데 그분은 정말 아무 일에도 돕지도 않고, 행동하지도 않으시는 걸까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왜 많은 경우에 더 빠르고 더 받아들이기 쉽게 개입하지 않으시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사람의 마음을 지으신 분, 사람의 행위를 모두 아시는 분이시다(15절; 비교. 시 94:9b).”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보십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자신의 삶을 그 분 앞에서 책임져야만 합니다(읽기. 전 12:14; 행 10:42). 누구도 그 분에게서 피할 수 없습니다. 이 사실을 아는 것은 경고와 동시에 위로를 줍니다.

   높은 곳에서 한눈에 모든 것을 보고 계시는 하나님은 오직 한 말씀만 하시면 그 말씀대로 되는 분 입니다(시 33:9).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의 능력이나 우리 눈에 보이는 선택지를 신뢰한다면 크게 잘못 하는 것입니다. 본문은 우리가 열심을 다하는 것과 인생의 도전들 가운데 최고의 선택을 하는 것에 대해 경고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우리는 영혼의 안전함을 이 세상에서 찾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높이고 그분의 선하심을 신뢰하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시선 아래에 있고 하나님께 붙잡힌 바 되었습니다(18절). 오늘 본문의 기도자는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의 결단을 굳게 붙잡습니다: “우리가 그 거룩한 이름을 의지하기에(21a절).”

   우리는 예수의 이름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습니다. 그 이름에 대해 말하자면: “사람들에게 주신 이름 가운데 우리가 의지하여 구원을 얻어야 할 이름은, 하늘 아래에 이 이름 밖에 다른 이름이 없습니다(행 4:12b).”

 

적용과 기도 저 높은 곳에서 사랑으로 우리를 보시는 주님, 아이가 어머니의 사랑의 시선 가운데 풍성한 삶을 살아가듯이 우리도 당신의 시선을 한껏 느끼며 아름다운 삶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