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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2월20일 (목) 위로의 아들, 바나바 3

하나님의 팀에서

 
사도행전 13:13~16 // 42~52
13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그들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14   그들은 버가에서 더 나아가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으니라
15   율법과 선지자의 글을 읽은 후에 회당장들이 사람을 보내어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만일 백성을 권할 말이 있거든 말하라 하니
16   바울이 일어나 손짓하며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과 및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들으라


42   그들이 나갈새 사람들이 청하되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하라 하더라
43   회당의 모임이 끝난 후에 유대인과 유대교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이 많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르니 두 사도가 더불어 말하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 권하니라
44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시민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
45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거늘
46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47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ㅂ)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49   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지니라
50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시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하여 그 지역에서 쫓아내니
51   두 사람이 그들을 향하여 발의 티끌을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가거늘
52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


   지금까지는 계속 “바나바와 사울”에 관해 이야기해 왔습니다(행 11:30; 12:25; 13:2). 그러나 13장부
터는 “바울과 그 일행”(13절) 또는 “바울과 바나바”(43.46절)처럼 바울이 먼저 나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1. 하나님께서 선교팀의 주인이십니다: 그분은 자기 백성을 가장 잘 아십니다. 그분은 은사와 사명을 
주십니다. 또한 위치도 정하십니다. “은사는 여러 가지지만, 그것을 주신 분은 같은 성령이십니다. 섬
기는 일은 여러 가지지만, 섬김을 받으시는 분은 같은 주님이십니다. 일의 성과는 여러 가지지만, 모
든 사람에게서 모든 일을 하시는 분은 같은 하나님이십니다”(고전 12:4-6; 읽기. 고전 12:7-11.15-27). 예
수님께 속한 사람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사실이 적용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경쟁심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고, 자기보다 서로 남을 낫게 여기십시오”(빌 2:3; 읽기. 빌 2:1-5). 그러나 
주님께서는 누구에게도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자리를 받아들일 것
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마가 요한은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바나바는 변화된 
상황 속에서도 함께 갔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필요로 하십니다: 바나바는 “위로의 사람”으로서 자신의 은사와 부르심
에 충실했습니다. 바나바는 지금까지 자기보다 젊은 바울을 지원했었습니다. 이제 그는 자연스럽게 
배후로 물러나 바울에게 리더십을 넘겼습니다. 이제 전권을 위임받은 바울이 전면에 섰습니다. 그러
나 바나바는 격려하고 지지하는 자로서 여전히 그의 곁에 충실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그들은 함께 비
시디아의 안디옥까지 험난하고 위험한 길을 걸어갔습니다(비교. 고후 11:26). 
3. 하나님의 말씀은 마음을 움직입니다: 바울의 설교는 유대인들의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그러나 
결국엔 적대적인 거부가 승리하긴 했지만, 이방인들 사이에서 기쁜 마음으로 예수님을 믿기로 결심하
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해서 주님의 말씀이 그 온 지방에 퍼져 나갔다”(행 13:49).
 
적용과 기도 
오늘도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주님, 주의 일을 감당할 때 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주어진 
자리에서 겸손히 충성을 다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