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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2월18일 (화) 위로의 아들, 바나바 3

새로운 길을 함께

 
사도행전 13:4~5
4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5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선교사들의 길은 하나님에 의해 미리 정해져 있었습니다. “성령이 가라고 보내시므로” 그들은 먼
저 실루기아 항구까지 25km를 걸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젊은 조수가 한 사람 있었습니다. 마가 요한
은 마리아의 아들이었습니다. 마리아의 집은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만남의 장소이자 피난처였습니
다(비교. 행 12:12). 마가는 아주 젊은 나이에 예수님께 강하게 끌렸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체포되는 것
을 가까이에서 보았고,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서 이 중요한 순간을 직접 목격한 증인이었습니다(읽기. 
막 14:43-53). 복음서 기자는 이 청년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지만, 주석가들은 이 사람이 나중에 마가복
음의 저자가 된 이중 이름을 가진 마가 요한(이중 언어 지역의 사람들처럼 그도 로마식 이름인 ‘마가’와 유대식 이름인 ‘요한’이라는 이중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이라고 생각합니다. 마가 요한은 어머니의 집에서 교회 생활과 기도와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중심에 있었습니다. 여기서 그는 롤 모델이자 신앙의 격려자들인 사도들을 만났습니다. 주석가들은 특히 사도 베드로가 겟세마네에서 부끄럽게 도피한 후에 그를 목회적으로 도
왔다고 생각합니다(비교. 벧전 5:13).
   마가 요한은 바나바의 친척이었습니다(비교. 골 4:10. 주석가들 사이에 그가 바나바의 조카인지, 아니면 그의사촌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아마도 바나바는 이 젊은 그리스도인에게 예수를 따르고 섬기도록 격려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바울과 함께 그를 안디옥으로 데려갔습니다(행 12:25). 
얼마 후, 마가 요한은 선교 동역자로서 첫 번째 선교 여행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그들은 배를 타고 바나바의 고향인 구브로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언제나 그랬듯이 먼저 회당에 있는 유대인들을 찾았습니다. 
물론 우리는 그들의 복음의 선포가 사람들의 마음에 얼마나 와닿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젊은 선교 동역자가 이런 냉혹한 경험을 하는 동안 사도들에게서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의 별명을 받은(행 4:36) 바나바를  옆에 두었던 것은 참 다행이었습니다.
 
적용과 기도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 앞에 응답은 하지만, 그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자신이 없을 때가 
많은데 나를 도우시고 인도하셔서 온전히 감당케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