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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2월12일 (목) 성경 속 도시 여행 - 3부

그리스도는 베들레헴에서 오신다

                                                                       

요한복음 7:40~44

40   이 말씀을 들은 무리 중에서 어떤 사람은 이 사람이 참으로 그 선지자라 하며
41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라 하며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
42   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이 살던 마을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며
43   예수로 말미암아 무리 중에서 쟁론이 되니
44   그 중에는 그를 잡고자 하는 자들도 있으나 손을 대는 자가 없었더라


   사람들이 예수에 관해 말합니다. 나사렛 출신의 이 사람은 누구인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요한은 짧은 부록에서 이렇게 논란이 되는 예수님에 관한 중요한 시각을 제시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붙잡고 싶어 했지만, 아무도 예수님께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44절). 예수님 뒤에는 신성한 권위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기한이 찼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자기 아들을 보내셨다”(갈 4:4). 예수님은 “때가 이르렀을 때 이 세상을 떠나실 것입니다”(요 7:30). 그때야 비로소 사람들은 예수님께 손을 댈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때가 이를 때 그들에게 자신의 생명을 자발적으로 넘겨주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내게서 내 목숨을 빼앗아 가지 못한다. 나는 스스로 원해서 내 목숨을 버린다. 나는 목숨을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다”(요 10:18). 예수님은 그리스도시며, 주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분명한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시며, 주님이시라는 것을 아는 데 진정한 관심이 없다면, 그리스도가 베들레헴에서 오셔야 한다는 것을 안다고 해서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또한 예수님께서 선지자라는 깨달음(비교. 신 18:15)이 개인적인 삶에서 아무런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면, 그 깨달음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우리가 그리스도에 관한 토론에만 머물러 있는 한, 우리는 확실한 발걸음을 내딛지 못하며,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 어느 것에서도 확신을 가질 수 없습니다. … 지금은 그에 대한 어떤 긴 토론보다 아무리 작더라도 실제적이고 진정한 순종이 더 가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이 가르침이 하나님에게서 난 것인지, 내가 내 마음대로 말하는 것인지를 알 것이다’(요 7:17). 아무리 연약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예수님에 대해 분명히 알게 됩니다”(W. 뤼티).

   구유에서, 십자가 아래에서, 말씀 안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대로 행할 수 있도록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적용과 기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대로 행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힘을 주옵소서. 기도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