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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월11일 (토) 하나님께서 보상하신다 - 요셉 1

저 여기 있어요

                                                                       

창세기 37:12~17

12   그의 형들이 세겜에 가서 아버지의 양 떼를 칠 때에
13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지 아니하느냐 너를 그들에게로 보내리라 요셉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내가 그리하겠나이다
14   이스라엘이 그에게 이르되 가서 네 형들과 양 떼가 다 잘 있는지를 보고 돌아와 내게 말하라 하고 그를 헤브론 골짜기에서 보내니 그가 세겜으로 가니라
15   어떤 사람이 그를 만난즉 그가 들에서 방황하는지라 그 사람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네가 무엇을 찾느냐
16   그가 이르되 내가 내 형들을 찾으오니 청하건대 그들이 양치는 곳을 내게 가르쳐 주소서
17   그 사람이 이르되 그들이 여기서 떠났느니라 내가 그들의 말을 들으니 도단으로 가자 하더라 하니라 요셉이 그의 형들의 뒤를 따라 가서 도단에서 그들을 만나니라


이스라엘의 가족 상황은 긴장감이 넘치게 된 나머지 물리적인 별거가 필요해졌습니다. 가장에게
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고, 형제들은 거리를 두고 자유롭게 독립적으로 행동하고 싶어 했습니다. 세
겜은 그들에게 이를 위한 좋은 장소로 보였습니다. 여기에서 그들은 자신들에게 능력이 있고 자신들
의 뜻을 관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미 입증한 적이 있습니다(창 34:1-19.25-29). 지금 그들에게는 자유
와 자기결정과 독립성 등이 필요했습니다. 그들은 아버지와 동생으로부터 가능한 한 멀리 떨어진 곳
에서 풍부한 목초지를 찾았습니다. 거기에는 넓고 무성한 목초지가 있었고, 그들의 생각과 대화에는 
상처와 모욕감이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도단은 세겜에서 북쪽으로 12km 떨어진 곳으로, 이곳은 동
서남북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였으며, 대상들이 오가는 무역로였습니다. 그들은 집에서 약 80km 떨
어져 있었습니다.
   야곱은 가족의 분열로 고통을 겪었습니다. 어쩌면 그는 자기의 잘못을 인식했을지도 모릅니다. 그
래서인지 야곱은 자기가 그의 모든 자녀를 그리워한다는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요셉을 화해의 사자로 
보냈습니다. 그는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그들에게 보내며 자신의 겸손을 보였습니다. 이스라
엘은 그의 모든 아들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아버지로서 자신의 보호 없이도 형제들의 
만남이 화해로 이어지고, 요셉이나 형제들이 이를 악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요셉은 이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저 여기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곧 그는 한 낯선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형들을 찾는 
일”을 자신의 임무로 진지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나중에 이 “찾는 일”은 기근이 닥쳤을 때 온 가족을 
부양하는 일을 포함하게 될 것입니다. 전혀 눈에 띄지 않게 하나님께서는 요셉이 자신의 임무를 수행
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시작하십니다. 하나님은 오늘 나의 “제가 여기 있어요”를 어디에서 원하실까
요? (비교. 삼상 3:4-10; 사 6:1-8; 렘 1:4-8)

적용과 기도 주님, 결과를 알 수 없을지라도 주께서 부르신다면 “제가 여기 있어요!” 하고 응답하는 믿음의 
눈과 분별의 지혜를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