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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7월23일(화)세계와 인류의 초기 역사에서 4:모든 시대의 가장 큰 재앙(창세기3:1~24)

인간의 변명

 

 

창세기 3:9~13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11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고린도전서 4: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우리가 죄가 흘러온 순서를 고려해 보면 아마도 뱀, 여자, 남자의 순으로 정리될 것입니다. 오늘의 성경 본문에서 주목할 점은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사람, 즉 아담에게 말을 걸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주님은 아담을 공범자의 위치에서 불러내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할 기회를 제공하십니다. 아담은 자기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며, 자신이 한 일에 대해 하나님께 설명해야 합니다. 아담은 하나님이 그를 찾아왔을 때 자신이 어떻게 느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아담은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말합니다: “나는 당신이 오시는 소리를 듣고 두려워했어요, 왜냐하면 나는 벌거벗었거든요. 그래서 나는 당신 앞에 숨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아담은 간접적으로 자신의 죄를 인정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두 가지 질문을 통해 아담의 우회적이고 모호한 말투로부터 아담을 끌어냅니다: “누가 네게 벌거벗었다고 말했느냐?”, “혹시 그 나무의 열매를 먹었니?” 답은 명백합니다: “네, 나는 그 나무의 열매를 먹었습니다.” 그러나 “그리고 나는 먹었습니다”라는 아담의 대답은 비록 “네”라는 말을 포함하고는 있지만, 그의 대답에는 하나의 방어와 변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쨌든, 아담은 자신의 죄를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죄를 전가하며, 두 가지 고소를 제기 합니다: 그는 하와를 비난합니다. “그 여자가 … 그녀가 나에게 그 열매를 주었어요.” 그리고 그는 간접적으로 하나님도 원망합니다. 이 모든 사건의 원인은 결국 “당신이 나에게 주신 그 여자” 때문입니다. 그러자 그녀는 다시 뱀에게 죄를 돌립니다.

   인간의 이 불행한 책임 전가 게임에는 오직 한 가지 해결책만이 있습니다. 그것은 골고다의 십자가 아래에서 당신의 죄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하나님은 모든 인류의 죄를 그의 아들에게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내 모든 죄를 포함하여, 우리 모두의 죄와 하나님의 심판으로 주어질 벌 까지도 짊어지셨습니다.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써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매를 맞음으로써 우리의 병이 나았다”(사 53:5).

 

적용과 기도  죄의 유혹 앞에 무너지기 쉬운 우리 인간의 모습을 봅니다. 남을 탓하기보다는 주님께 나아가 참회하고 용서받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