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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7월22일(월)세계와 인류의 초기 역사에서 4:모든 시대의 가장 큰 재앙(창세기3:1~24)

죄의 결과

 

 

창세기 3:8~10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세 번째: 인간의 죄, 즉 하나님에 의해 정해진 경계를 넘어간 이 죄는 하나님으로부터 도피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분명히, 아담과 하와는 서로에게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도 자신들을 숨길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아담은 그의 아내와 함께 주 하나님의 얼굴을 피해 동산의 나무들 사이에 숨었습니다(8절). 지금까지 하나님과의 대화가 아담과 하와에게 깊은 행복을 의미했다면, 이제 하나님은 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방문은 이 부부에게 처음으로 두려움과 공포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위엄있게 걸어가시는 하나님의 소리, 그 소리가 이미 죄에 빠진 인간에게 두려움을 일으킵니다. “공포는 창조물과 창조주 사이의 관계가 무너진 징표다”(G. 폰라트). 비록 공포와 두려움이 많은 배경과 원인을 가지고 있지만, 공포의 기원은 타락의 이야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죄가 들어온 이후로 공포와 두려움은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죄를 지은 인간들은 의식하든 하지 않든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형벌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두려움으로 인해 주님 앞에서 숨바꼭질을 하게 됩니다. 그들은 나무들 사이로 도망칩니다.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도망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며 재앙을 불러일으키는 일인지, 성경은 여러 차례 증언합니다: 시 편 139:7-12; 예레미야 23:24; 요나 1:3-4.8-12를 읽으세요.

   이제, 하나님께서 어떻게 아담과 하와를 방문하여 그들에게 말씀하시는지 놀라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의 말씀이 두려워 도망친 이들을 찾아갑니다. 그의 부르심, 즉 “너는 어디 있느냐?”라는 물음은 그들에게 책임을 요구합니다. 이 질문은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보여주는데, 그 사랑은 사람들로 하여금 달아나지 않게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들의 이런 행동으로 큰 실망감을 느꼈음에도 전혀 화를 내거나 뒤로 물러서지 않습니다. 그는 실패자들과의 관계를 끝내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여전히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는 아직 하나의 이야기, 그의 이야기, 위대한 사랑의 이야기를 그의 사람들과 함께 쓰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적용과 기도 사람들에게 받은 실망감과 상처로 인해 뒤로 물러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나에게 맡긴 사명을 이루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