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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4월7일(월) 하나님께서 선하게 만드신다 : 요셉 2(창39~41장)

타국에서의 시련

 

창세기 39:7~12

7   그 후에 그의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8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아내에게 이르되 내 주인이 집안의 모든 소유를 간섭하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탁하였으니
9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10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11   그러할 때에 요셉이 그의 일을 하러 그 집에 들어갔더니 그 집 사람들은 하나도 거기에 없었더라
12   그 여인이 그의 옷을 잡고 이르되 나와 동침하자 그러나 요셉이 자기의 옷을 그 여인의 손에 버려두고 밖으로 나가매


   요셉의 삶에 풍성한 복이 흐르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모든 일이 순탄하게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 직장에서 그의 신앙과 성품을 시험받았습니다. 요셉은 잘생기고, 유능하며, 성공적이었기
에 많은 사람에게 존경과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집트 여인은 요셉을 보고 그를 탐내며 노골적인 말과
행동으로 그를 유혹했습니다. 만약 요셉이 그녀의 성적 유혹에 굴복했다면, 그는 순간적인 즐거움을
누리는 그 상황에 자신을 맡길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요셉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 정도
쯤이야 별 문제 없겠지.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하잖아!” 또는 “게다가, 여주인의 요구도 집안의 책
임만큼 중요한 것 아니야?” 더 나아가, 그는 이를 통해 진정한 권력과 지위를 얻을 수 있었고, 단기적
으로는 훨씬 쉬운 길이었을 것입니다. 이는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받았던 첫 번째 유혹과 비슷
한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비교. 창세기 3장).

 

   그러나 요셉은 이를 거부하고 이겨냅니다. 우리는 이런 요셉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먼
저, 그는 의식적으로 “아니요!”라고 결단을 내립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위치를 잃지 않고 명확히 인
식합니다. 그는 노예이자 하인으로서 자신을 복종시키고 있습니다. 비록 보디발에게 높은 지위와 총
책임을 부여받았지만, 그는 여전히 그의 부하임을 인지하고 있습니다(비교. 딛 3:1). 요셉은 자신이 

가진 권한의 경계를 인정합니다. 그는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고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지만, 자기 

주인의 아내만은 예외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요셉은 또한 어떤 요구가 더 높은 우선순위를 가져야 

하는지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보디발의 아내의 말을 따르는 것보다 보디발에게 순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아가, 그는 자기 행동이 보디발과의 신뢰 관계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미칠 영향을 깊이 자각하고 있었습니다(비교. 출 1:17. 21). 요셉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유부녀에 대한 성적 탐욕을 죄로 명확히 규정했습니다. 후에 이 죄는 십계명에서 간음을 중대한 

범죄로 분류합니다(출20:14; 레 18:20; 신 22:22). 마지막으로, 요셉은 행동으로 자신의 결단을 

실천했습니다. 그는 유혹에 굴복하지 않고, 결정적인 순간에 도망쳤습니다

(비교. 고전 6:18-20; 딤후 2:22).

 

적용과 기도 
자신이 서 있는 곳과 한계를 잘 알았던 요셉처럼, 나도 어떤 상황에서도 죄를 거부하고, 당신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삶으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