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지배를 받는 것 같은 삶
창세기 39:1~2
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요셉의 삶의 첫 번째 부분에서는 그의 가족, 성장 배경, 그리고 부르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오
늘 본문은 창세기 37:36절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로, 요셉의 삶이 다시 펼쳐집니다. 몇 주 동안 요셉은
이방 땅을 떠돌며, 이스마엘 족속의 대상에 의해 이집트로 끌려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그는 결국 이집
트 관료 보디발의 소유가 됩니다. 보디발은 이집트의 고위 관리로, 요셉은 그를 통해 완전히 다른 문
화와 세계관을 접하게 됩니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하늘, 땅, 바다의 각 부분을 다스리는 여러 신들
을 믿었습니다. 예를 들어 태양신 라(Ra)가 그들 세계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우주의 힘과 눈
에 보이는 세상에 의지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속적 물질주의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돈,
건강, 명예 등이 신과 같은 역할을 하는 현대의 모습은 이집트의 다신교와 놀랍도록 닮아있습니다.
요셉은 여러 세력과 권력자들 사이에서 그저 휘둘리는 인물처럼 보입니다. 그의 형들은 다수의 힘
으로 요셉을 제압했고, 그의 옷과 지위를 빼앗은 뒤 그를 감옥과도 같은 구덩이에 던졌으며,
결국 낯선 사람들에게 팔아넘겼습니다. 그리하여 요셉은 이집트로 끌려갔고, 보디발의 소유로
팔렸습니다. 요셉은 낯선 손에서 다른 낯선 손으로 넘어갔고, 그는 이제 새로운 문화에 적응해야
했으며, 새로운 직장에서 일을 익히고, 새로운 언어와 관습을 배워야 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요셉에게는 미래도, 권리도, 희망도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는 약하고 외로웠으며, 실패한
인물로 보였습니다. 혹시 당신도 이런 시간을 겪어본 적이 있나요? 그러나 요셉을 이끄는 또 다른
손길이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니라”라는 말씀이 2절에서 시작되고 이후
몇 번이나 반복됩니다. 요셉이 그 사실을 느꼈을까요? 처음에는 아마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말씀은 그의 삶 위에 진리로 서 있었고, 오늘 당신의 삶 위에서도 똑같이 서 있습니다
(비교. 마 28:20).
적용과 기도
우리는 지금 미래도 권리도 희망도 없어 보이는 시간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믿고 오늘도 내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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