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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4월12일(수)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히 살아계십니다 - 마가복음 공부 (15-16장)

부활의 증인(2)

마가복음 16:15-20

16   군인들이 예수를 뜰 안으로 끌고 갔다. 그 곳은 총독 공관이었다. 그들은 온 부대를 집합시켰다.
17   그런 다음에 그들은 예수께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서 머리에 씌운 뒤에
18   "유대인의 왕 만세!" 하면서, 저마다 인사하였다.
19   또 갈대로 예수의 머리를 치고, 침을 뱉고, 무릎을 꿇어서 그에게 경배하였다.
20   이렇게 예수를 희롱한 다음에, 그들은 자색 옷을 벗기고, 그의 옷을 도로 입혔다. 그런 다음에,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려고 끌고 나갔다.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을 부르셔서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과 함께 권
능을 부여하십니다. 그분을 모욕하고 배신하고 부정했던 자들에게 복음을 맡기십
니다. 주님은 그들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에 강조점을 두십니다. 행위가 아닌 믿음
이 우리를 구원합니다. 사도들은 바로 이 점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바울은 간수에
게 이런 말로 용기를 줍니다. “주 예수를 믿으시오. 그리하면 그대와 그대의 집안이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행 16:31; 비교. 요 3:16.36; 5:24). 그렇다면 믿는 사람들에게 나타나
는 여러 가지 표적들은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는 언제나 놀라운 표적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
러나 사람들이 그런 기적적인 표적만 중시하며, 거기에 열광하는 것은 매우 위험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반드시 이렇게 물어야 합니다. ‘주님은 나의 개인적인 삶과
공동체적인 삶 속에서 어떻게 일하실까?’
•표적은 본질 자체가 아닙니다. 예컨대 결혼반지는 사랑과 신실의 표징이지 사랑
과 신실 그 자체는 아닙니다. 표적은 우리 주님의 선하심과 능력을 보며 경탄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주님은 선하심으로 그 표적을 통해 회개를 촉구하십니다(비교. 롬
2:4a).
•기적적인 표적은 양면적입니다. 사탄도 기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비교.
출 7:11; 마 24:24; 살후 2:9). 그러므로 이 말씀을 유념해야 합니다. “어느 영이든지 다 믿지
말고, 그 영들이 하나님에게서 났는가를 시험하여 보십시오. 거짓 예언자가 세상에
많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요일 4:1; 비교. 마 7:15; 24:5).
•주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실 때 우리는 진심으로 기뻐하고 그분을 경배해야 합니
다. 그러나 그분이 기적을 베풀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이 없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두 가지 상황 모두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것입니다. 사도행전 12:1-2과 3-7을 비교하며 읽어보십시오. 그런 다양한 인도 하심
에는 더 큰 목표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더 널리 퍼지고, 믿는 사람이
많아졌다”(행 12:24; 비교. 행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