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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4월 8일(토)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히 살아계십니다 - 마가복음 공부 (15-16장) (8)

무덤에 묻히신 예수

▒ 오늘의 말씀

마가복음 15:42-47                                                                                             
42   이 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므로 저물었을 때에
4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44   빌라도는 예수께서 벌써 죽었을까 하고 이상히 여겨 백부장을 불러 죽은 지가 오래냐 묻고
45   백부장에게 알아 본 후에 요셉에게 시체를 내주는지라
46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47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


복음서 기자들이 ‘예수님을 무덤에 매장한 사실’에 대해 글로 남겨야만 했던 중 요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우리는 예수님께서 실제로 죽고, 매장됐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분의 부활이 죽음에 대한 진정한 승리가 될 수 있습니 다. 어느 주석가는 “주님의 죽은 몸은 죽음의 세계를 한 방에 쓰러뜨리는 하나님의 무기이거나, 최후의 원수가 앉은 자리의 가장 밑바닥을 파고들어 그를 거기서 끄집 어내는 지렛대”라고 했습니다.                                                                             로마의 관습에 따르면 십자가에 달려 죽은 사람은 그냥 거기 매달아 두고 시체 가 부패하게 내버려 둡니다. 이것은 유대인의 정서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 다.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는 “우리는 비록 적이라 할지라도 그를 매장해 주는 것 을 우리의 의무로 여긴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로마 총독에게 십자가에 죽은 예 수님의 시신을 내어달라고 요청하는 일은 매우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원래 이것 은 제자들이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죽은 스승을 영예롭게 매장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기 때문입니다(비교. 막 6:29). 그러나 그들은 그럴 만한 처지가 아니었습니다. 제 자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흩어졌고, 여인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상 태였습니다. 다행히 의로운 공의회원 아리마대 요셉이 그 일을 자처했습니다. 겉으 로 드러내진 않았지만,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였던 그가 주위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 을 이겨내고 용감하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자기가 직접 나서서 죽은 스승의 매 장을 공식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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