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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3월 31일(목) 사기꾼 그리고 축복의 통로-야곱(19)

하나님을 향한 발걸음

▒ 오늘의 말씀

창세기 28:20-21 야곱은 이렇게 서원하였다.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계시고, 제가 가는 이 길에서 저를 지켜 주시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시고, 제가 안전하게 저의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해주시면, 주님이 저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며,


인간인 우리가 하나님께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다”라고 말해도 되는 것일까요? 성경은 실제로 하나님은 특별한 방식으로 사람의 “소유”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다윗은 “주님이야말로 내가 받을 유산의 몫입니다”라고 노래합니다(시 16:5). 하나님을 인간의 ‘상속’으로 말하는 이런 화법의 역사적 배경은 이스라엘 12지파에게 가나안 땅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형성되었습니다. 출애굽 후에 광야를 지나 가나안을 정복한 이스라엘은 각 지파별로 추첨을 통해 그들의 유산을 분배받았습니다. 그러나 제사장 지파인 레위 지파만은 땅을 분배받지 못했고, 하나님은 이런 레위지파에게 그들의 ‘유산’이 되어 주셨습니다(수 13:33). 신약시대,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제사장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비교. 벧전 2:9; 계 1:6). 우리 또한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하나님과 친밀하고 신뢰할 만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 그는 상상할 수 없는 풍요로움 속에 살아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만유의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런 암시를 야곱의 말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다.” 그러나 야곱이 하나님과의 살아있고 성숙한 관계로 들어가기까지는 매우 긴 여정이 남아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그의 인생 이야기를 알고 있으며, 그가 벧엘에서 경험한 꿈 이후 어떻게 회심하고 새로운 사람이 되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아직도 야곱 앞에는 하나님과의 힘들고 어려운 투쟁이 남아 있습니다(창 32:23-29). 야곱은 여전히 “하나님을 자기의 하나님”으로 삼은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막연한 생각만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필요한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더 많이 경험하는 일입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과의 성숙한 관계를 위해 그분께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또한 끝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실 것이며, 우리의 인생은 그로 인해 변화될 것입니다(빌립보서 1:6 읽기).


적용과 기도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 십니다.’ 늘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 우리 안에서 계획하신 주님의 착한 일들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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