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하함시

11월30일(목) 하늘을 바라보고 구름을 주목하라!-9

가장 어두운 구름

 

마태복음 27:45~50

45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ㄴ)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47   거기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48   그 중의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다가 신 포도주에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거늘
49   그 남은 사람들이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나 보자 하더라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땅을 뒤덮고 있던 가장 어두운 구름은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이 동반한 어두움입니다. 성경의 기록 중 세 가지 중요한 핵심어를 특별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 어둠(45절) - “하나님은 빛이시다. 그리고 그 안에는 어둠이 전혀 없다(요일 1:5b).” 그러므로 성경에서 어둠이란 하나님에 대한 적대적인 것(엡 6:12)에 관한 표현이고, 죄와 하나님의 심판(롬 13:12-14; 습 1:15), 고난과 죽음(욥 17:11-16)에 관한 표현입니다. 예언자 이사야는 다음과 같이 바라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헤매던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어두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 빛이 밝게 비치었다(사 9:2).”

● 버림(46절) -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는 함께 생각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모든 죄를 짊어지셨기 때문에(사 53:4-7), 생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즉 아버지께서 그의 가장 사랑하는 아들에게서 멀어지신 것입니다. 죄의 저주가 그에게 내려졌습니다. 예수는 이 가장 깊은 버려짐을 우리를 대신해서 짊어지셨기 때문에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겐 그들이 짊어져야 할 어둠이 더 이상 없습니다. 그는 언제나 그들 곁에 계실 것입니다(시 23:4; 미 7:8; 마 28:20b).

● 죽음(50절) - 구약성경에서 모든 희생제물은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는 죄의 결과를 나타냅니다(롬 6:23). 그러나 죽음과 살육은 한 사람에게서 종말을 봅니다. 그 한 사람에 관하여 세례요한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보시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입니다(요 1:29b; 비교. 히 10:11-14).” 그의 죽음으로 우리의 죄는 대속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자유케 하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깨끗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너의 죄를, 짙은 구름을 거두듯 없애 버렸으며, 너의 죄를 안개처럼 사라지게 하였으니, 나에게로 돌아오너라. 내가 너를 구원하였다(사 44:22).”

   이에 대해 우리는 오직 감사할 뿐이며, 그를 경배할 수 있습니다.

 

적용과 기도 아들을 희생시킴으로써 우리의 죄를 없애주신 하나님, 우리 인생이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있을지라도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이겨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