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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1월10일(금) 오직 주님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십시오(시 115편) -3

하나님께서 다스리신다

 

시편 115:2~3

2   어찌하여 뭇 나라가 그들의 하나님이 이제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리이까
3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시편 95:1-3

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2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
3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다른 시편의 저자들도 시편 115편의 저자와 같은 상황에 부닥쳤었습니다. 그들 역시 조롱을 받았고, 그들의 믿음은 비웃음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날이면 날마다 나를 보고 ‘너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하고 비웃으니 밤낮으로 흘리는 눈물이 나의 음식이 되었구나(시 42:3; 비교. 시 79:10a).” 우리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하나님에 대해 의심 받을 때, 그것은 우리에게는 매우 큰 아픔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 있게 나서서 ‘주변을 둘러봐. 너는 헛되게 믿고, 네 기도는 공허할 뿐이야. 네 말들은 우주에 들리지 않아’라고 주장할 때, 그리스도인들조차 무기력하고 말할 수 없는 자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행하심을 증명하고 싶지만, 이것이 우리에게는 가능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도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시편 115편의 저자는 이에 한 가지 대답을 발견했습니다: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하고 말하게 하겠습니까?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하고자 하시면 어떤 일이든 이루신다(2-3절).” 어떤 사람들이 하나님을 얼마나 작게 생각하던지 상관없이, 그분은 여전히 크고 높으시며, 모든 권능을 가지신 분이십니다(비교. 시 86:8-10; 135:5-6).

   “이런 시기에 헛된 자기 확신과 교만 대신 믿음의 확신으로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다’라고 고백하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나는 그를 보여줄 수 없고, 증명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제나 오늘이나 늘 하늘에 계십니다. 그는 그의 시간에, 필요하다고 여기실 때 스스로를 증명하실 것입니다. 그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행하실 수 있습니다. 하늘이 그분의 보좌이며, 그 보좌에서 그분은 다스리십 니다. 그의 백성들이 낙심하고, 교만한 이방인들의 목소리가 세상에 울려 퍼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통치하십니다. 그리고 모든 세계는 얼마나 그분께서 위대하신지 다시 한번 보게 될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서도 늘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셨습니다(W. 뤼트히).”

 

적용과 기도 사람들의 반응과 상관없이 늘 그 자리에 계신 주님, 하나님에 대한 나의 믿음 또한 늘 변하지 않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