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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0월 2일(수) 믿고, 사랑하고, 극복하세요 - 요한일서에서 발견한 것(5:1~21)

믿고 사랑하라

요한일서 5:1~3  

1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2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

 

골로새서 1:13~14

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태어난 사람은 더 이상 어둠의 영역에 속하지 않습니다. 그는 멸망에서 구원 받아 하나님 나라에 속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은 이미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가능하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우리의 관계들을 변화시킵니다.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이전과는 달라집니다. 그의 사랑이 내 마음을 주장하기 시작하면 더 이상 내가 아닌 하나님이 내 삶의 중심이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 다른 사람들과 나의 관계는 ‘더불어 삶’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됩니다. 우리는 서로를 같은 하늘 아버지, 같은 주님을 모시는 한 가정의 형제자매로 인정합니다.

   교회와 더 긴밀한 관계를 원하는 한국 기독교인들이 참석했던 한 가정 모임의 경험담을 소개합니다. 언어의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이질적인 문화에도 불구하고 곧 따뜻한 내적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그들을 하나로 묶어주었고, 이질적인 모든 것은 중요하지 않게 여겨졌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형제자매의 사랑은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종종 다릅니다. 무관심과 거부, 비난하는 영으로 인해 서로를 향한 사랑이 식고 불신이 만연합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때로는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너무 불편해 보일 수도 있고, 때로는 우리의 인간적인 소망과 기대를 포기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명백한 손해가 이득이 되고, 부족함이나 포기가 예수님의 임재를 통해 완전히 다른 유형의 ‘부’로 바뀌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도 요한이 편지 서두에서 한 말을 기억합시다.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여러분에게도 선포합니다. 우리는 여러분도 우리와 서로 사귐을 가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또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사귐입니다”(요일 1:3). 교제는 이 기초 위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적용과 기도  우리와 친밀한 관계 맺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 그러하듯 우리의 형제자매와도 아름다운 사귐의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