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5일(금) 당신은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입니다 - (5)

주님은 한 사람과 많은 사람을 보십니다

 

 

마태복음 9:35~38

35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36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37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38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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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은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고, 말씀을 전하시고, 고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사역을 요약한 것입니다(비교. 마 4:23). 예수님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나셨습니다. 주님은 회당에서 구약의 약속들을 새롭게 가르치셨습니다(눅 4:15.20-21). 예수님은 여러 설교에서 모든 죄인에게 하나님 나라로 가는 길이 열려 있다고 선포하셨습니다(마 4:17; 9:13). 그분은 모든 질병을 감당해 낼 수 있었고 표징과 기적을 통해 그분의 권위가 하나님에게서 왔음을 보여주셨습니다(마 11:2-6; 비교. 요 3:2).

   예수님은 어려움에 부닥친 개인(마 8:2-3)뿐 아니라 삶의 방향을 읽어버린 많은 사람을 보셨습니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다.” 오늘 본문은 그 이유를 “그들은 마치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에 지쳐서 기운이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마 9:36).”라고 말합니다. 본문에서 등장하는 무리가 어려움에 부닥친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들 중에는 백성을 생각하는 선한 영적 지도자가 없었습니다.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들은 추가적인 율법 조항들을 통해 백성의 삶을 더욱 무겁게 하는 나쁜 목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백성들은 참되고 좋은 목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이 사실은 예수님의 마음을 짓눌렀고, 그분은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리스어 성경을 보면 창자를 가리키는 단어에서 유래된 ‘동정하다’라는 강력한 표현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 몸에서 “창자가 뒤틀린다면”, 우리는 동시에 큰 아픔을 느끼고 충격을 받습니다. 이 큰 아픔을 함께 느끼며 불쌍히 여기는 것은 곧 하나님의 방법입니다(욘 4:9-11). 그러므로 그분은 사람들을 찾아오셔서 그들을 자신에게로 부르십니다.

   당시에 예수님은 이미 하나님의 일꾼이 정말 필요하다고 보셨습니다. 첫 번째 제자들은 그 시작이었습니다. 이 좋은 소식을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더 많은 일꾼이 필요했고 지금도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일꾼을 구하십니다. 그분은 직접 일할 사람을 부르시고 보내십니다. 우리 또한 주님께 부름을 받았습니다(읽기. 사 6:8).

 

적용과 기도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고 말씀하시던 예수님, 복음을 들고 아픔이 많은 세상을 보듬으며 당신의 눈길이 향하는 곳으로 기꺼이 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