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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5월22일(월) 행복으로 안내하는 표지판 (시편 1:1-6) (8)

하나님은 우리의 폭풍을 아신다

▤오늘의 말씀

시편 1:2;  오로지 주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밤낮으로 율법을 묵상하는 사람이다.

마가복음 4:35~41 

35   그 날 저녁이 되었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바다 저쪽으로 건너가자" 하고 말씀하셨다.
36   그래서 그들은 무리를 남겨 두고, 예수께서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갔는데, 다른 배들도 함께 따라갔다.
37   그런데 큰 광풍이 일어나서, 파도가 배 안으로 덮쳐 들어오므로, 물이 배에 거의 가득 찼다.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를 깨우며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되었는데, 아무렇지도 않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39   예수께서 깨어나셔서 바람을 꾸짖으시고, 바다더러 "고요하고, 잠잠해져라" 하고 말씀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고요해졌다.
40   예수께서 그들에게 "왜들 무서워하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41   그들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서로 말하기를 "이분이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까지도 그에게 복종할까?" 하였다.


   하나님을 특별하게 경험한 날을 기억하기 위해 성경 말씀 옆에 날짜를 적어 놓는 이들이 있습니다. 제자들도 아마 특별한 여러 날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중 우리 삶의 폭풍 속에서 그야말로 “폭풍을 잠재우는” 역할을 해준 날을 기록한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 삶의 폭풍 속으로 들어오십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은 정확히 그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게네사렛 호수에서 그들과 함께 배 위에 계셨습니다. “그런데 거센 바람이 일어나서, 파도가 배 안으로 덮쳐 들어오므로, 물이 배에 벌써 가득 찼다(막 4:37).” 작은 배는 미친 듯이 날뛰는 풍랑에 휩쓸리며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공 같은 신세였습니다. 제자들의 눈앞에는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왜 가만히 계시는 걸까요? 제자들은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벌벌 떨고 있는데, 예수님이 배 뒤편에서 주무시고 계시다니요? 그러나 곧 그들은 압도적인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제자들이 그분을 깨우자 예수님은 일어나서 바람을 꾸짖으시고 거친 바다를 향해 명령을 내리십니다. “고요하고 잠잠하여라! 하고 말씀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고요해졌다(39b).”

우리 인생이라는 작은 배에 거친 파도가 몰려오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요? 왜 끝없이 파도가 몰려올까요? 그때의 제자들이나 지금의 우리나 이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대답할 말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예수님은 그런 곤경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참고. 시 46:1-3). 시편 93편도 이와 비슷한 체험에 관해 말합니다. “강물이 그 소리를 더욱 높이 지릅니다. 강물이 미친 듯이 날뛰며 소리를 높이 지릅니다. 큰물 소리보다 더 크시고 미친 듯이 날뛰는 물결보다 더 엄위하신 주님, 높이 계신 주님은 더욱 엄위하십니다(시 93:3b-4).” E. 슈니 터와 G. 슈니터 부부는 폭풍으로 흔들리던 시절을 보낸 후 이런 노래 가사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훨씬 더 크신 분이시 니. 그분이 온 세상을 만드셨으며, 모든 것은 그분에게 복종하도다

적용과 기도 내 앞에 큰 풍랑이 다가온다고 할지라도, 그 풍랑을 다스리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어떤 풍랑도 헤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