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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2월31일 (화) 위로의 아들 바나바 3

격려하는 자는 기쁨과 유혹 사이에서 삽니다

                                                                       

사도행전 11: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부흥하는 안디옥교회는 안디옥에서 화제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교회가 유대인 공동체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비유대인도 그 공동체에 속해 있지 않았을까요? 그들에 대해 말할 때, 그들을 무엇이라고 불러야 했을까요? 그래서 안디옥 사람들은 그들과 나누는 거의 모든 대화에서 나오는 이름인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서 그들을 ‘그리스도인’, ‘그리스도의 사람들’이라고 불렀습니다. 이제 막 신앙생활을 시작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얼마나 큰 영광과 기쁨이었을까요? “주님, 그래도 주님은 우리들 한가운데에 계시고, 우리는 주님의 이름으로 불리는 백성이 아닙니까?”(렘 14:9b; 비교. 렘 15:16)

●“그리스도인”: 이 이름은 빠르게 통용되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거부와 증오를 불러일으키는 위험한 표시가 되었습니다. 이미 로마 황제 트라야누스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 자체가 죄가 되는지를 고려했습니다. 안디옥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께서 이미 제자들에게 알려주셨던 이 이름을 고백하는 것이 어떤 고통을 가져올지 알지 못했습니다(마 10:22; 요 15:20-21).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오늘날에도 이 고백으로 인해 혹독한 고통을 견디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습니다. 쿠바 출신의 한 그리스도인은 그의 신앙 때문에 15년 이상 감옥에서 지냈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임재만이 나를 살아있게 했고, 두려움으로 가득 찬 밤에도 그분은 내 곁에 계셨습니다. ‘그분의 임재 안에서’ 이것은 이론적인 진리가 아닙니다. 아니, 이것은 경험으로 알 수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경험들, 공포, 괴로움, 의심은 하나님이 오셔서 평화와 기쁨으로 채워 주는 순간에 사라집니다.”

   또 다른 사람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무신론 국가에서 하나님을 위해 30년 동안 일하면서 한 가지 비밀을 배웠습니다. 악한 시간, 어두운 밤, 우울한 날, 유혹, 시험, 모든 박해의 세월…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임재로 한순간에 보상받습니다. 장소가 어두울수록 하나님의 임재의 빛은 더 밝게 빛날 것입니다. 새해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알 수 없지만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을 바라보며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임재 안에서 주님, 기쁨이 충만합니다’”(비교. 시 16:11b).

 

적용과 기도 무소부재의 하나님, 기쁘고 즐겁고 밝은 날뿐 아니라, 어둡고 우울하고 유혹과 시련이 가득한 날에도 주님의 임재를 바라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