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09일 (월) 성경 속 도시 여행 - 3부

이스라엘로 돌아오다 - 바벨에서 베들레헴으로

                                                                       

에스라 2:1~2 //21//64~70

1   옛적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바벨론으로 갔던 자들의 자손들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 도로 돌아와 각기 각자의 성읍으로 돌아간 자
2   곧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느헤미야와 스라야와 르엘라야와 모르드개와 빌산과 미스발과 비그왜와 르훔과 바아나 등과 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가 이러하니

---

21   베들레헴 사람이 백이십삼 명이요

---

64   온 회중의 합계가 사만 이천삼백육십 명이요
65   그 외에 남종과 여종이 칠천삼백삼십칠 명이요 노래하는 남녀가 이백 명이요
66   말이 칠백삼십육이요 노새가 이백사십오요
67   낙타가 사백삼십오요 나귀가 육천칠백이십이었더라
68   어떤 족장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 터에 이르러 하나님의 전을 그 곳에 다시 건축하려고 예물을 기쁘게 드리되
69   힘 자라는 대로 공사하는 금고에 들이니 금이 육만 천 다릭이요 은이 오천 마네요 제사장의 옷이 백 벌이었더라
70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백성 몇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들이 각자의 성읍에 살았고 이스라엘 무리도 각자의 성읍에 살았더라

---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선지자들의 경고들은 모두 무시되었습니다. 더 이상 심판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느부갓네살(BC. 605-562년까지 통치)은 왕국을 정복하고, 유다의 주민들을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심판 속에서 은혜가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기한이 끝난 후(렘 25:8-11), 포로들은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단계적으로 성취되는 세 번의 귀환에 관해 말합니다. 본문은 기원전 538년에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의 지도로 다른 지도자들과 함께 출발한 첫 번째 그룹[두 번째 그룹은 기원전 458년에 서기관 에스라의 지도로 돌아왔고(스 7:1-10), 세 번째 그룹은 느헤미야의 지도로 기원전 445년에 돌아왔다(느 2:1-8)]에 관해 말합니다. 에스라 2장에 귀환자들이 열거되어 있습니다. 64절에는 총 귀환자 수가 42,360명으로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앞의 정보로는 이를 완전히 입증할 수도 없고, 언급된 사람들 외에 누가 포함되었는지도 불분명합니다. 그러나 123명의 베들레헴 주민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명령에 따라 파괴된 예루살렘의 성전을 재건하기 위해 따라왔습니다(스 1:2-3).

   약속의 땅에서 추방되고 뿌리 뽑힌 후 다시 돌아오는 이 첫 번째 귀환은 영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당신의 집을 짓는 데 참여하기를 원하십니다. 당시 성전은 돌로 지었지만, 오늘날에는 영적인 성전인 교회를 짓습니다. 베드로는 신자들에게 “살아 있는 돌과 같은 존재로서 여러분도 집 짓는 데 사용되어 신령한 집이 됩니다”(벧전 2:5a; 비교. 딤전 3:14-15)라고 촉구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항상 매력적인 것은 아닙니다. 공동체는 우리에게 부담을 주고, 실망과 오해와 포기를 요구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공동체 안에서의 연대와 지원은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것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공동체가 성장하려면 우리도 물러서지 않고, 은사를 사용하고, 사람들과 사역을 위해 기도하며 감당해야 합니다(읽기. 히 10:24-25; 벧전 4:10; 살후 1:11-12).

 

적용과 기도 은혜의 하나님, 오늘 하루 살아있는 돌이 되어 하나님의 성전으로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