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4일 (화) 하나님께서 보상하신다 - 요셉 1

숨기는 것은 도움이 된다(되지 않는다)

창세기 37:29~36

29   르우벤이 돌아와 구덩이에 이르러 본즉 거기 요셉이 없는지라 옷을 찢고
30   아우들에게로 되돌아와서 이르되 아이가 없도다 나는 어디로 갈까
31   그들이 요셉의 옷을 가져다가 숫염소를 죽여 그 옷을 피에 적시고
32   그의 채색옷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이것을 발견하였으니 아버지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 하매
33   아버지가 그것을 알아보고 이르되 내 아들의 옷이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도다 요셉이 분명히 찢겼도다 하고
34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의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
35   그의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이르되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의 아버지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36   그 미디안 사람들은 그를 애굽에서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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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우벤은 완전히 겁에 질려 자기 옷깃을 찢으며 슬픔과 비통함을 드러냈습니다. 노예 상인들의 행
렬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고, 그가 비밀리에 실행하려던 구출 작전은 무산되었습니다. 형제들의 죄는 
하나님께서 나중에 그들의 행동을 그의 선하신 계획을 위해 사용하셨다고 해도 줄어들지 않습니다. 
살인이나 인신매매는 하나님께서 용납하실 수 없으며 반드시 속죄를 요구하는 행위였습니다(비교. 창 
4:10-11). 시기심이라는 작은 돌이 사악한 말과 시선, 원한, 침묵, 배제,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폭력, 힘
의 과시와 살인에 대한 욕망이라는 눈사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 형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은폐와 
거짓말을 통해 자기들의 죄를 최소화하는 것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들은 진실을 밝히지 않고 기꺼이 
비밀을 품고 살아갈 준비가 되어 있었고, 아버지의 큰 슬픔을 감수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요셉이 입었던 채색옷이 아버지의 손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위로하려는 노력은 아버지에게는 
조금도 위로가 되지 않았습니다(35절).

   염소 고기와 염소 가죽으로 피부를 감싼 야곱은 한때 아버지를 속이고 거짓말을 하며 교활한 방법
으로 축복을 빼앗은 적이 있습니다(창 27:6-29). 이제는 염소의 피가 사랑하는 아들이 야생 동물과의 
싸움으로 희생되었다는데 속임수로 사용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야곱은 요셉이 죽었다는 결론에 이르
렀습니다.

   염소는 이스라엘에서 정식으로 “속죄양”이 됩니다(레 9:3). 유대교 전통에서 염소는 예루살렘 성전
이 파괴될 때(기원후 70년)까지 대속죄일(욤 키푸르)에 상징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짊어진 채 광야
로 보내졌습니다(레 16:20-22). 그것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에 매년 화해의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
를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희생양”이 되셨습니다(히 10:4.12.14). 우리가 그분에게 우리의 죄를 고백할 
때 그분은 기뻐하십니다(요일 1:8-9; 골 2:14). 숨기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깨끗하게 하시고 용서해 주십니다.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적용과 기도 
주님, 나의 모든 죄를 주님 앞에서 숨기기보다 오히려 주님께 가지고 나아가서 깨끗하게 
하시고 용서하시는 은혜를 새로이 누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