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두 장소
▤오늘의 말씀
열왕기상 18:36~39
36 제사를 드릴 때가 되니, 엘리야 예언자가 앞으로 나서서, 이렇게 기도하였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돌보신 주 하나님, 주님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고, 나는 주의 종이며, 내가 오직 주의 말씀대로만 이 모든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오늘 저들이 알게 하여 주십시오.
37 주님, 응답하여 주십시오. 응답하여 주십시오. 이 백성으로 하여금, 주님이 주 하나님이시며,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시는 주님이심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
38 그러자 주의 불이 떨어져서, 제물과 나뭇단과 돌들과 흙을 태웠고, 도랑 안에 있는 물을 모두 말려 버렸다.
39 온 백성이 이것을 보고, 땅에 엎드려서 말하였다. "그분이 주 하나님이시다! 그분이 주 하나님이시다!"
이 결정적인 순간에 엘리야는 주님께 간구합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고, 나는 주님의 종이며, 내가 오직 주님의 말씀대로만 이 모든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오늘 저들이 알게 하여 주십시오(36절).” 사르밧의 이방 여인이 깨달은 진리 (왕상 17:24)가 이제 온 이스라엘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 응답하여 주십시오. 응답하여 주십시오. 이 백성으로 하여금, 주님이 주 하나님이시며,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시는 주님이심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왕상 18:37).”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기도에 응답하심으로써 갈멜산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을 어루만지셔서 그들이 우상 숭배의 족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 다. “그러자 주님의 불이 떨어져서, 제물과 나뭇단과 돌들과 흙을 태웠고(38a).”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권능에 압도되어 조상들의 하나님을 다시 찬양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참된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가리는 결선투표도 아니고, 하나님의 능력을 드라마틱하게 광고하는 자리도 아닙니다. 이것은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그분의 선하신 통치와 보호로 되돌리시기 위해 자신을 계시하신 사건이었습니다. 그분이 정말 원하시는 것은 사람들이 그분을 알아보고, 그분을 따르고, 그분과 함께 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갈멜산 사건은 우리의 시선을 또 다른 산, 골고다 언덕으로 인도합니다. 하나님은 이곳에서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와 영원한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아주 특별한 일을 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의 죄를 대신하는 제물로 아들의 죽음을 받으셨습니다(요 1:29; 히 10:12-18). 우리는 골고다에서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이 우리를 향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 사랑은 우리 인생의 가장 깊고 어두운 낭떠러지까지 이르는 길을 회피하지 않으셨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우리 편에 서셨으니, 우리도 나뉘지 않은 마음으로 완전히 그 분의 편에 서도록 합시다. 누가복음 9:23; 요한복음 12:26을 읽어보세요.
적용과 기도 우리의 마음이 다시 주님을 향하기만을 간절히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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