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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5월10일(토) 조사하고 기록함:누가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보도하다 (누가복음 4:1~44)

 

극적인 결과로 이끄는 예배

 

누가복음 4:28~30 

28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크게 화가 나서
29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30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나사렛의 예배 참석자들은 그들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느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
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건드렸기 때문입니다. “이방인들(수로페니키아 여인과 시리아 사람)이 그들보다 우선
시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유대인들에게는 참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F. 리네커). 예배의 마지막 순서인
축도를 기다리지도 않고, 사람들은 벌떡 일어나 회당에서 뛰쳐나와 예수님을 성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그들은 분노와 격분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예배가 그들의 분노와 광기를 막아주지 못했습니다. 불
경한 생각도 성소로 스며들 수 있습니다”(G. 마이어).
그들은 예수님을 더 이상 말하지 못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이 사람을 없애라”(눅 23:18). - 이것은
이미 백성들 사이에서 결정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에게는 아직 아니었습니다. 메시아는 먼저
그의 전도 사명을 완수해야 했습니다. 자기 백성뿐만 아니라 마음이 준비된 이방인들도 좋은 소식을
들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이제 죄와 허물은 예수님께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
다! 누구에게나 이 초대는 열려있다.”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셔야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죽음 이후에 하나님의 나라를 계속
세워갈 증인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모든 점에서 확고했습니다. 누구도 이것을 뒤흔들 수
없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 시대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 일인가
요!

 

   사람들이 예수님께 실제로 손을 대지 못하게 한 것은 오직 하늘 아버지의 섭리로밖에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물론 “예수님의 위엄있는 인격”이나 “그의 견고한 눈빛”도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F. 리네
커). 하지만, 이는 오직 하나님께서 보호하신 기적이었습니다. “만약 나사렛 사람들이 보는 눈이 있었다
면, 그들은 하나님의 보호를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증거로 인식할 수 있었을 것이다”(G. 마이어). 이제 그
들의 기회는 지나갔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아라”(히 3:7b.8b).

 

적용과 기도 

어떤 일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일어날 수 없음을 기억하며, 그 속에서 나를 인도하시고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신뢰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