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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4월24일(목) 디도와 함께한 7일(디도서 1:1~3:15)

디도- 하나님에 의해 특징지어짐

 

디도서 1:1~4

1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바울이 사도 된 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2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3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
4   같은 믿음을 따라 나의 참 아들 된 디도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구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연로해진 사도 바울은 그의 가장 가까운 동료 중 한 사람에게 편지를 씁니다. 그는 디도를 “같은
믿음을 따른 나의 진실한 아들”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디도는 참으로 훌륭한 증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독신이자 예수님의 메신저인 바울에게 친아들처럼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서로 다른 출신배경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에 대한 믿음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우리가 가진 공통된 믿음을 통해 자식이나 부모처럼 가까워진 사람들이 있습니까?

 이것이 우리를 하나로 모으시는 예수님에 의해 가능해졌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세상 창조 전에”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입니다(비교. 엡 1:4). 이것은 여전히 위대한 하나님의 신비로 남아 

있으며, 더욱 감사할 이유가 됩니다.

 

   디도는 바울의 설교 사역을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그와 함께 일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사도와는 달리 디도는 원래 유대인이 아니라 이방인 그리스인이었습니다(갈 2:3). 비록 사도행전에

 디도의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을지라도 그는 아마 안디옥에 있는 큰 기독교 공동체 출신이었을 

것이며(행 11:19-26), 바울의 선교 여행에 동행했을 것입니다. 바울은 그에게 전적으로 의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디도에게 아무런 지시도 하지 않고 협력을 요청했습니다(고후 8:16-17).

 

   특히 고린도 교회와의 갈등 상황에서 디도는 믿음직함을 입증해 보였습니다. 조금 더 어린 동역자
디모데는 그에게 주어진 일을 명확히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디도가 차출되었습니다. 그는 

고린도인들에게 더욱 존경을 받았습니다(고후 7:15). 바울이 그를 염려하여 성공적인 전도 운동을 

중단하고 여행을 계속할 정도로 그는 중요한 동역자(형제)였습니다(고후 2:12-13). 그렇습니다. 

디도는 힘들어하는 바울에게 위로와 기쁨이었습니다(고후 7:6.13).
후에 디도는 크레타에서 교회 지도자로, 달마디아에서 선교사로 일했습니다(딤후 4:10). 교회 전승
에 따르면, 그는 그 후 크레타 섬의 공동체에서 다시 일했으며, 독신으로 지내다가 94세의 고령으로
사망했습니다.

 

적용과 기도 

바울에게 믿음의 아들이자 신실한 동역자였던 디도처럼 우리의 삶, 나의 일상도 오로지 주님에
의해 특징지어지게 하셔서 주의 일꾼으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