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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4월21일(월) 어둠에서 빛으로 : 수난과 부활절

새로운 빛의 조건 - 부활절 월요일

 

창세기 1:1~5// 요한복음 8:12// 골로새서 1:15~17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4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오늘 본문의 성경 구절로부터 우리는 특별히 세 가지 내용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째,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형상으로 신적인 본성을 가지고 창조에 관여했습니다. 모든 것이
그분 안에서 그리고 그분을 통해 창조되었습니다.

 

  둘째, 창조에 관한 내용들로부터 알 수 있는 것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통해 시간(태초에)과 공간 및
물질(하늘과 땅)이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이것들은 빛의 창조를 통해 우리에게 인식됩니다. 

한 천체물리학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느끼고, 측정하고, 인식하고, 변화시키는 모든 것은 

궁극적으로 빛의 특성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가장 작은 원자 수준에서 우리의 모든 감각은 빛의 

교환에 의존합니다 - 보는 것은 물론 느끼고, 냄새를 맡고, 맛보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H. 팔케). 

하나님 자체가 빛의 원천이시며, 빛의 물질입니다(비교 고후 4:6; 계 21:23). 이 원천으로부터 창조 

과정을 통해 태양, 달, 별들이 빛을 전달하는 존재로 나타납니다(창 1:14-19).

 

   셋째,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칭하셨습니다. 놀라운 것은 우주(Universum), 즉

빛을 창조하신 분이시며 완전히 하나님이신 분이 어떻게 동시에 창조된 빛이 되며, 완전히 

인간이실 수 있는가입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이 표현될 수 있습니다: 이 지점에서 보이는 현실과 

보이지 않는 현실(하늘과 땅)이 만나게 됩니다(비교. 요 1:1-14).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요한복음 8:12 하 반절 부분을 우리 삶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나를 따르는
사람은 어둠 속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나의 빛이시고, 

제삶을 밝혀주시고 통찰력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을 통해 나는 내 자신과 주변 세계를 새로운 

빛안에서 바라보고, 그분과 나의 관계를 더욱 깊게 합니다

(시 27:1; 36:10; 사 42:1.6; 벧후 1:19; 요일 1:5-7).

 

적용과 기도 
나의 빛 되신 주님, 나를 비추시어 내 삶을 조명케 하시고, 이웃과 사회에도 빛이신 주님을
전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