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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4월15일(화) 하나님께서 선하게 만드신다 : 요셉 2(창39~41장)

꿈의 의미

 

창세기 41:17~36

17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꿈에 나일 강 가에 서서
18   보니 살지고 아름다운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19   그 뒤에 또 약하고 심히 흉하고 파리한 일곱 암소가 올라오니 그같이 흉한 것들은 애굽 땅에서 내가 아직 보지 못한 것이라
20   그 파리하고 흉한 소가 처음의 일곱 살진 소를 먹었으며
21   먹었으나 먹은 듯 하지 아니하고 여전히 흉하더라 내가 곧 깨었다가
22   다시 꿈에 보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23   그 후에 또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더니
24   그 가는 이삭이 좋은 일곱 이삭을 삼키더라 내가 그 꿈을 점술가에게 말하였으나 그것을 내게 풀이해 주는 자가 없느니라
25   요셉이 바로에게 아뢰되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26   일곱 좋은 암소는 일곱 해요 일곱 좋은 이삭도 일곱 해니 그 꿈은 하나라
27   그 후에 올라온 파리하고 흉한 일곱 소는 칠 년이요 동풍에 말라 속이 빈 일곱 이삭도 일곱 해 흉년이니
28   내가 바로에게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신다 함이 이것이라
29    애굽 땅에 일곱 해 큰 풍년이 있겠고
30   후에 일곱 해 흉년이 들므로 애굽 땅에 있던 풍년을 다 잊어버리게 되고 이 땅이 그 기근으로 망하리니
31   후에 든 그 흉년이 너무 심하므로 이전 풍년을 이 땅에서 기억하지 못하게 되리이다
32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하나님이 속히 행하시리니
33   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다스리게 하시고
34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나라 안에 감독관들을 두어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35   그들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을 위하여 각 성읍에 쌓아 두게 하소서
36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에 대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으로 말미암아 망하지 아니하리이다



   바로는 이집트의 꿈 해석자들 앞에서는 자신의 꿈을 암시적으로만 설명했지만, 요셉에게는 감정
을 덧붙이고 더 많은 세부 사항을 이야기합니다. 바로는 나일강의 신 하피(Hapi)와 함께 나라를 풍요

롭게 해야 하는 신과 같은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나일강은 오래전부터 풍요의 근원, 국가의 

생명선이자 경제, 농업, 국민의 생계를 상징하는 강입니다. 나일강이 범람하지 않아 비옥한 흙이 

공급되지 않는다는 상상만으로도 바로는 깊은 불안을 느낍니다.

 

   요셉은 꿈의 해석에서 본질에 집중합니다. 숫자와 소, 곡식의 이미지들을 핵심적으로 풀이하며,
세 가지 중요한 요소를 강조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일하시는 분: 요셉은 25절, 28절, 32절에서 

거듭 하나님을 언급합니다. 이를 통해 바로는 자신과 신들의 세계보다 더 위대한 존재가 있음을 

어렴풋이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둘째, 기근의 심각성: 요셉은 기근이 매우 크고 오래 지속될 것이며,

 기존의 곡물 저장 방식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셋째, 즉각적인 행동 필요성: 

요셉은 이 꿈이 하나님께서 주신 미래에 대한 계시라며, 이를 단순히 체념하거나 수동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요셉은 바로에게 실질적인 제안을 합니다. 요셉의 현실적인 제안은 바로에게 그의 책임을 다시

일깨워 주었습니다. 그는 바로에게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관리자를 임명하고, 전국에 감독관들을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풍년에는 기근의 해보다 보통 네 배나 더 많이 소비되기 때문에,
풍년 동안 수확의 5분의 1을 세금으로 거두면 충분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이렇게 모은 나머지 곡
물은 저장 창고에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요셉은 어떻게 이런 지혜를 얻었을까요?

 

   요셉은 모든 일에서 하나님께 인도함을 받았습니다. 시편 32:8; 143:8; 이사야 48:17은 하나님
께서 우리를 가르치시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지혜로 바로에
게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의 지도를
구할 때, 삶에서 지혜로운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적용과 기도 

요셉과 같은 판단력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결단력을 주시고, 무엇보다도 모든 일에 하나님
의 인도함을 받게 하시고, 주님으로부터 얻는 지혜로 행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