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하함시

2월19일(월) 하나님 감사합니다(시118:1~29)-15

복된

 

시편 118:26b~29

26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27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라 그가 우리에게 빛을 비추셨으니 밧줄로 절기 제물을 제단 뿔에 맬지어다
28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29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주님의 집에서 우리가 너희를 축복하였다.” 성전에서 드려지는 예배 때처럼 오늘 본문에서도 제사장이 축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당신의 복 아래 두시는 것은 우리가 가진 특권입니다. 그러므로 예배가 끝날 즈음 다음과 같은 축복의 말이 우리에게 들린다면 그것은 공허한 형식이 아니라 실제적인 선물입니다: “주님께서 당신들에게 복을 주시고, 당신들을 지켜주시며, 주님께서 당신들을 밝은 얼굴로 대하시고, 당신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님께서 당신들을 고이 보시어서, 당신들에게 평화를 주시기를 빕니다(민 6:24-26).”

   시편 118:27b에는 어떤 조언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이 조언은 번역이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명확하게 설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엘버펠트판 성경을 보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절기 제물을 제단의 뿔까지 밧줄로 묶으라!” 번제물이 놓인 제단은 네모꼴의 모양으로 네 개의 모서리에 뿔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은 제물을 바치기 전에 그 동물의 피를 네 개의 뿔에 발랐습니다(레 4:30). 그렇다면 27b의 조언은 제물로 바쳐진 동물을 죽이기 전에 제단에 잘 묶으라는 말일까요? 그런데 슈푸르게온은 “이 말은 어떤 상징과도 같다. 왜냐하면 우리 또한 하나님의 제단에 매여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억센 줄이 아니라 사랑의 줄로. 우리는 용서의 말씀에 매여있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께 매여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H. 브룬스는 “축제의 행렬을 반듯하게 하고, 모든 것을 나뭇잎으로 꾸며라, 그리고 그 행렬을 제단 앞까지 이르게 하라!”라고 번역했습니다. 브룬스의 이 번역은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나아가는 축제의 긴 행렬을 성대하게 마무리하는 모습을 강조합니다.

   이 말씀의 정확한 의미는 여전히 파악하기 쉽지 않지만, 말씀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기쁨과 하나님을 높이는 감사의 제물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본문의 기도자는 개인적인 고백을 한 번 더 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나의 하나님입니다. 내가 당신께 감사합니다”. 우리도 이 고백에 동참하고 기도합시다: “나의 하나님, 당신을 찬양하렵니다!”

 

적용과 기도 나의 하나님, 예수님께 우리를 굳게 매어 주시고, 우리는 당신의 자녀, 당신은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기쁨으로 고백하며 찬양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