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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1월24일(금) 하늘을 바라보고 구름을 주목하라!-3

어두운 구름

 

시편 107:13~16 

13   이에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14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의 얽어 맨 줄을 끊으셨도다
15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16   그가 놋문을 깨뜨리시며 쇠빗장을 꺾으셨음이로다

 

이사야 8:22  땅을 굽어보아도 환난과 흑암과 고통의 흑암뿐이리니 그들이 심한 흑암 가운데로 쫓겨 들어가리라


   성경은 여러 곳에서 어두운 구름에 대해 언급합니다. 욥에게 한 친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둠이 덮쳐서 네가 앞을 볼 수 없고, 홍수가 너를 뒤덮는 것이다(욥 22:11).” 하지만 해가 사라진 것은 아니며, 단지 우리가 그것을 보지 못할 뿐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는 사람은 인상적인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구름층을 통과하면 환한 빛과 빛나는 하얀 구름바다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그래서 모든 구름에는 밝은 면이 있습니다. “이제 하늘에서 빛나는 빛이 눈부십니다. 쳐다볼 수 없을 만큼 밝습니다. 바람이 불어서 하늘이 맑아졌습니다(욥 37:21).”

   가장 어두운 시기와 어려운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견딜 수 있는 방법을 보여 줍니다. 선지자 에스겔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어두운 구름 속에서 구원하시고자 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양 떼가 흩어졌을 때에 목자가 자기의 양들을 찾는 것처럼, 나도 내 양 떼를 찾겠다. 캄캄하게 구름 낀 날에, 흩어진 그 모든 곳에서, 내 양 떼를 구하여 내겠다(겔 34:12).” 우리는 구름이 하나님의 발아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나 1:3b). 구름 위에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한 마음이 뛰고, 손을 펴서 구름을 뚫고 우리를 붙잡아 주십니다(신 31:6; 시 18:16; 63:8).

   하나님이 우리 앞에서 숨어 보이는 시간들과 날들은 항상 있을 것입니다. 특히 어두운 구름이 우리 위에 놓여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비천한 자의 기도는 구름을 뚫고 하나님께 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시 34:6-7). 걱정과 파도가 안개처럼 올라오고 구름처럼 짙어져도 우리는 여전히 낙담할 필요가 없습니다:

   “구름, 공기 그리고 바람도 각각 그 행로를 갖고 있듯이, 너의 발이 밟고 뛸 수 있는 길도 발견할 것이다(P. 게르하르트, ‘네 길을 하나님께 맡겨라’ 1절).”

 

적용과 기도 인생의 어두운 구름이 짙게 깔려 하나님이 우리 앞에 숨어 계시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지만, 그 속에서도 낙담하지 않고 구름 뒤에 계시는 주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