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하함시

10월 30일(수) 주님의 명령을 받은 열두 사람 3

야고보 - 두 번째 줄의 제자

 

마태복음 17: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누가복음 14:11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야고보는 복음서에서 한 번도 개인으로 언급된 적이 없습니다. 야고보는 항상 그의 형제 요한과 함께 한 쌍으로 언급됩니다. 야고보가 종종 먼저 언급되기 때문에 둘 중 나이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의 형제 요한과 달리 그에 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에 관한 내용이 적다 보니 우리는 그를 두 번째 그룹에 있는 제자 정도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만일 당신이 뒷전으로 밀려난다면 당신은 어떻게 반응합니까? 다른 사람이 우대받을 때는 어떻습니까? 물론 무대 뒤에서 봉사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은 2번째, 3번째, 4번째 바이올린을 연주해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상황을 완전히 다르게 보십니다. 개개인의 가치는 그의 지위나 성과에 있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 재론의 여지가 없을 만큼의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겨 너를 사랑하였다”(사 43:4a)라고 그의 백성에게 약속하셨던 것처럼,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행하십니다.

   우리 삶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목표는 성공이 아니라, “영혼 구원”(벧전 1:9b; 비교. 벧전 5:10)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사건들을 이 높은 목표와 연결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이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모든 신성한 특권을 자발적으로 포기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떠나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셨습니다(읽기. 빌 2:6-11). 예수님의 모범은 우리가 누군가의 그늘에 가려져 있을 때,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야고보는 그의 다른 형제와는 매우 다르게 인도함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각자 또는 개인적으로 인도를 받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비교. 요 21:21- 22; 잠 23:26).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우리 각자의 길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적용과 기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남들과 비교하기보다는 나의 길에 하나님께서 숨겨놓으신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