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주일) 주님의 명령을 받은 열두 사람 3

야고보 - 하나님의 보호 아래

 

마태복음 4:21  

21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의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시편 91:1~16

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2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3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4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5   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6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7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
8   오직 너는 똑똑히 보리니 악인들의 보응을 네가 보리로다
9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10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11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12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13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14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15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16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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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지난 4월 6일에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의 이야기를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에 이어 이번에는 요한의 동생 야고보를 살펴보겠습니다. 야고보의 이름은 ‘하나님이 보호하시기를’ 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그의 부모인 세베대와 살로메가 그의 삶에 하나님의 복이 임하길 기대한 것입니다. 그들은 시편과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나오는 하나님의 보호에 관한 많은 구절을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위험에서 그리고 위험에 처했을 때도 보호해주십니다. 하나님은 궁핍할 때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시고(시 9:10), 적과의 전투에서(시 144:1-2) 그리고 여러 가지 어려움과 위험(사 25:4) 에서도 보호하십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시편 18:2의 ‘요새’, 시편 28:7의 ‘방패’, 시편 27:5의 ‘초막과 장막’ 같은 보호장치를 반복적으로 언급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유일무이한 피난처 를 제공하십니다.

   루터 성경의 시편 91편의 제목은 ‘하나님의 보호 아래’입니다. “가장 높으신 분의 보호를 받으면서 사는 너는 전능하신 분의 그늘 아래 머무를 것이다. 나는 주님께 ‘주님은 나의 피난처, 나의 요새, 내가 의지할 하나님’이라고 말하겠다”(1-2절). 이것이 아마도 이 주제에 관해 가장 인상적인 본문일 것이며, 루터는 더 많은 상징에 관심을 두고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 효과를 확인합니다. 하나님께서 확신과 소망을 주십니다. 사방이 위험으로 가득한 우리가 살아가는 위태로운 세상에서는 이런 자신감 있는 태도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사람들은 미래를 향한 소망이 있습니다. 그들은 삶에 맞설 용기와 긍정적인 기대를 발산할 수 있습니다.

   이 시편은 우리에게 나쁜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되어도 우리의 마음을 그분의 임재 가운데 두는 것입니다. 또한 고통 중에도 그리하는 것입니다(읽기. 사 43:1- 2; 빌 4:7).

 

적용과 기도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 오늘 하루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머물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