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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월23일 (목) 조사하고 기록하다:누가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보고하다(눅3:1~22)

좋은 열매들

누가복음 3:10~14

10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11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12   세리들도 세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13   이르되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 하고
14   군인들도 물어 이르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열매를 맺는다는 것.
   세례 요한이 선포한 심판의 말씀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매우 인상적입니다. 그의 말은 사람
들을 움직이게 했습니다. 이 말에 감동한 사람들은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라고 물었습
니다. 이것은 진지한 설교에 대해 유일하게 도움이 되는 반응입니다. 요한은 즉각적으로 간단하게 대
답했습니다. “속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없는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
여라”(11절). 요한은 자신이 살았던 것과 같은 금욕적인 삶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막 1:6), 회개의 열매
를 원했습니다. 그가 선포한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음을 보여라! 나누라! 하나님께로 돌아서
는 사람은 이웃에게도 향한다’(미 6:8; 마 22:36-40; 약 2:14-17).
   군중 가운데 특별한 그룹이 따로 요한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로마 황제를 위해 일하는 유대인 세
리들이었습니다. 당시 그 일은 유대인들에게 반역으로 간주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지위를 남
용하여 자기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우며 착복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들은 요한을 “선생
님”이라고 불렀습니다. 이것은 요한에게서 배우고자 하는 그들의 의지를 보여 줍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는 죄의 원인이나 정도가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사람이 가슴을 치며 변화되기를 
원하는지 여부입니다(비교. 눅 18:13). 요한은 그들의 직업을 금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세리로 남는 것
이 허용되었지만 정직한 세리가 되어야 합니다(비교. 엡 4:28).
   이런 답변에 용기를 얻었는지 이제 군인들도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요한은 
바로 그들의 일상생활에 적용되는 대답을 했습니다. “아무에게도 협박하여 억지로 빼앗거나, 거짓 고
소를 하여 빼앗거나, 속여서 빼앗지 말고, 너희의 봉급으로 만족하게 여겨라”(눅 3:14). 군인들도 일상
생활에서 자신을 증명해야 하며, 그들이 가진 힘으로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을 겁주거나 심지어 강탈하
지 말아야 합니다. 만족, 곧 자신의 마음에 평화를 찾은 상태가 군인의 특징이어야 합니다.

 

적용과 기도
회개의 열매를 맺겠다는 간구와 노력이 말과 생각으로 그치지 않게 하시고, 나의 삶 가운데서 
구체적인 모양으로 회개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변화시켜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