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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월21일 (화) 조사하고 기록하다:누가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보고하다(눅3:1~22)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경고

누가복음 3:7~8

7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하나님의 말씀이 … 요한에게 내렸다”(눅 3:2). 누가는 우리에게 이 말들의 내용에 대해 더 많은 통
찰력을 제공해줍니다.
● 하나님은 열매를 맺으라고 촉구하십니다.
   “독사의 자식들아”라는 호칭은 우리 귀에 낯설게, 심지어 불쾌하게 들립니다. 요한은 세례를 받기 
원하는 모든 사람을 친절하게 환영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독사라니요! 사람들은 그 말에 대해 어떻게 
느꼈을까요? 이 가혹한 호칭은 요한이 죄의 용서를 위해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다는 것을 이해해야만 
설명이 됩니다. 세례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회개도 하지 않고 내적인 변화도 없이 곧바로 요단강으
로 바로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은 재차 물었습니다. “누가 너
희에게 닥쳐올 진노를 피하라고 일러주더냐?” 마음의 회심이 없이는 세례 행위 자체가 아무런 의미
가 없습니다. 독이 먼저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만 “회개에 알맞은 열매”들이 자랄 수 있습니다(8절).
    사람들이 지금까지 회개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요한은 그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했습
니다. “너희는 속으로 ‘아브라함은 우리의 조상이다’ 하고 말하지 말아라”(8절; 비교. 요 8:37-39). 그들은 
자신들이 독사라고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위대한 혈통이면 하나님 앞에서 충분할 것으로 생각했습
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혈통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서는 아무것도 상속되지 
않습니다. 경건한 가정이나 교회에서의 봉사 또는 기독교적인 습관도 우리의 이기적인 마음을 치유하
시는 하나님의 구원 행위를 위한 대체품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서 “회개의 열
매들”을 찾으십니다. 아브라함의 생애는 그러한 열매들을 맺었습니다(히 11:8-10).
   요단강에서 일어난 세례 사건에 관한 마가복음의 평행 본문은 설교를 들은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경고로 인해 양심에 찔림 받았음을 보여줍니다(막 1:5). 하나님의 말씀에는 언제나 이런 의도가 담겨있
습니다. 즉 듣는 사람은 늘 그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적용과 기도
주님, 어떤 핑계나 변명을 하지 않고 마음의 참된 회개를 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