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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6월27일(화) 하나님께서 여러 이름으로 자신을 드러내시다 6 (9)

가장 깊은 깊이, 가장 높은 높이

▤오늘의 말씀

빌립보서 2:6~11

6   그분은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으나,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그는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8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9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지극히 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에게 주셨습니다.
10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이들 모두가 예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게 하시고,
11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고백하게 하셔서,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동등하신 예수님은 이 타락한 세상을 위한 희생양이 되셨습니다. 그분은 가장 밑바닥까지 낮아지셔서 십자가 죽음이라는 수모를 당하셨습니다(참고. 갈 3:13- 14). 오늘날 보통 사람의 시선으로 봐도 십자가 처형은 끔찍한 일입니다. 십자가는 지난 2천 년 동안 가장 어리석고 치욕스러운 장애물이었습니다(고전 1:18-21). 아무도 그 십자가에서 구원과 회복이 일어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십자가 사건 이후로 범죄율이 떨어졌습니까? 불행이 줄어들었습니까? 전쟁, 질병, 기근이 사라졌습니 까? 아닙니다.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려고 내려오셨습니다(요 1:29). 그 일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그 죽음이 마지막은 아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그 아들을 죽음에서 끌어내셨습니다. 이로써 가장 깊은 깊이를 가장 높은 높이와 이어놓으시고 그분에게 가장 높은 이름을 주셨습니다. 그때부터 모든 사람이 확실히 알게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주님과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행 2:36).” 예슈아는 주님(퀴리오스)이시고 구원자이시며 기름 부음을 받은 메시아이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는 “만왕의 왕이시요, 만주의 주이십니다. 오직 그 분만이 죽지 않으십니다(딤전 6:15-16).”

   지난 2천 년 동안 수많은 사람이 예슈아(야훼는 구원)의 길을 믿었고 지금도 믿고 있습니다. 그 길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길이었으며, 십자가 처형으로 치욕스럽 게 끝나버린 것만 같은 길이었습니다. “우리는 비밀로 감추어져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합니다. […] 이 세상 통치자들 가운데는, 이 지혜를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들이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을 것입니다(고전 2:7-8).” 이렇듯 신앙과 불신앙, 순종과 불순종은 수천 년째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헌신과 순종은 인간의 불순종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자기 앞에 놓여 있는 기쁨을 내다보고서, 부끄러움을 마음에 두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참으셨습니다(히 12:2).”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는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이것이 우리의 경배와 찬양의 이유입니다.

적용과 기도 나를 살리시려 이 땅에 오셔서 죽기까지 복종하신 주님의 순종을 본받아, 날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