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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1월18일 (토) 조사하고 기록하다:누가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보고하다(눅3:1~22)

회개의 선포

누가복음 3:1~6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3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1)세례를 전파하니
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ㄱ)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6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당시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일들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마침내 400년이 
지나서 모든 백성에게 새로운 시작을 열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시간이 왔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새로운 말씀으로 시작하십니다. 하나님의 이 말씀은 온 세상을 뒤집어 놓을 수 있
습니다. “주님의 목소리는 힘이 있고 … 주님의 목소리가 광야를 흔드시고”(시 29:4a. 8a). 예를 들어 마
틴 루터를 생각해 봅시다. 그가 로마서를 읽을 때 하나님께서는 먼저 루터 자신의 죽은 경건을 흔드셨
고, 그런 다음 그를 굳어진 기독교 전체의 개혁자로 삼으셨습니다.
   요한은 당시 백성을 위해 어떤 말씀을 받았나요? 그는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선포”
하였습니다(눅 3:3b). 오늘날 회개는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낯선 단어가 된 것 같습니다. 회개는 하나님
과 우리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고 새롭게 생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잃어버린 아들의 비유에서 예수
님은 “나에게 주십시오.”에서 “나를 용서해 주십시오.”로 생각이 바뀌는 것을 생생하게 묘사하십니다
(비교. 눅 15:12.21). 회개는 죄, 곧 하나님 없이 스스로 결정하는 상태를 더 이상 원하지 않는 것에서 시
작됩니다. 예수님은 나중에 요한의 청중을 다음과 같이 평가하셨습니다. “모든 백성과 심지어는 세리
들까지도 요한의 설교를 듣고, 그의 세례를 받았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옳으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지 않음으로써 자기들에 대한 하나님
의 계획을 물리쳤다”(눅 7:29-30). 요한이 선포한 회개에 관한 말씀은 하나님의 공의를 인정하는 것이
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그 초대를 받아들였습니다.
   회개하고 돌이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일 외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바울은 아테네 사람들에
게 다음과 같이 설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지했던 시대에는 눈 감아 주셨지만, 이제는 어디에서
나 모든 사람에게 회개하라고 명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세계를 정의로 심판하실 날을 정해 놓
으셨기 때문입니다”(행 17:30-31a).

 

적용과 기도 
주님, ‘회개’가 낯선 단어가 되어 버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마음을 바꾸어 오로지 
하나님께서 옳다고 인정하시는 것을 향해 달려가도록 인도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