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다시 시작하다
열왕기상19:5~8
5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6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7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8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그의 임재와 사랑과 보살핌에 대한 분명한 표징을 보여주셨습니다. 주님에 관한 경험을 덧붙이자면,
•당신의 종들을 보호하는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합니다. 하나님은 사막의 위험 가운데 있는 엘리야를 독사와 전갈로부터 보호하시고, 더위와 추위, 물 부족과 극한 날씨로부터도 보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가 간절히 소망했던 죽음으로 인해 도리어 위협받고 있는 삶을 해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유혹에 빠진 당신의 자녀들 가까이에 계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느끼지 못하더라도 그들과 함께하십니다. 절망과 불신에 빠진 엘리야를 구원하시고 새로운 믿음의 능력으로 강건케 하셨습니다. “주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다. 땅끝까지 창조하신 분이시다. 그는 피곤을 느끼지 않으시며, 지칠 줄을 모르시며, 그 지혜 가 무궁하신 분이시다. 피곤한 사람에게 힘을 주시며, 기운을 잃은 사람에게 기력을 주시는 분이시다(사 40:28b-29).”
•하나님은 그의 부르심을 철회하지 않으십니다. 부르심은 사막의 먼지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쓸모없는 실패작으로 버리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명을 위해 그를 강건케 하셨습니다. “주님의 천사가 두 번째 와서, 그를 깨우면서 말하였다. 일어나서 먹어라. 갈 길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7절).” 하나님 은 녹초가 된 사람에게 고압적으로 설교하지 않으시고, 그의 의지에 호소하지도 않으셨습니다. 먹고, 마시고, 숙면을 하는 것, 그것이 그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일임을 잘 아셨습니다. 하나님은 피조물의 필요와 한계와 취약점을 알고계십니다(읽기. 시 103:14). 하나님은 영혼뿐 아니라 몸도 돌보십니다.
우리는 지치고 낙심하거나 기진맥진한 사람들을 돌볼 때, 영혼과 육체의 상호 관계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이는 “배고픈 사람에게는 설교하기 어렵습니다. 그는 귀가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어떤 때는 생명을 구하는 일이 도와 주겠다는 말보다 선행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으로부터 이처럼 ‘손으로 행하는’ 자비를 볼 수 있고 또 배울 수 있습니다(읽기. 마 25:34-40; 요 6:5-13; 21:4-6.12-13; 약 2:15-16).
적용과 기도 주님,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에도, 나의 몸과 영혼에 쉼을 주셔서 다시 일어설 힘을 얻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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