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4월6일(주일) 하나님께서 선하게 만드신다 : 요셉 2(창39~41장)

타국에서의 삶

 

창세기 39:1~6

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4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5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6   주인이 그의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탁하고 자기가 먹는 음식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더라


   요셉의 이야기에서 하나님의 이름 ‘야훼’가 언급되는 유일한 장은 창세기 39장입니다. 요셉의 조
상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셨지만(창 12:1-3; 26:2-5; 28:13-15), 요셉에게는 그와 같은 직접적
인 말씀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임재는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하
시며 그에게 성공을 허락하셨습니다. 보디발은 요셉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보고, 그의 성공의 근원
이 바로 하나님(여러 신이 아닌 한 분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야훼는 요셉에게 복을 주셨고, 

그를 통해 보디발의 모든 가정에도 복을 내리셨습니다.

 

   요셉은 자신의 상황을 고려할 때 충분히 좌절할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는 개인적인 삶에서 하
나님의 역사를 믿지 않기로 선택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했다면 그의 하나님과의 관계는 쓰라린
기억으로 남았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완전히 포기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
러나 요셉은 가장 낮은 처지에 있을 때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께 의지하기로 선택했습니다. 이런
의식적인 선택을 통해 그는 믿음과 예배로 하나님의 임재를 붙들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을 ‘곁에’ 모
시고, 그분과 관계를 맺으며 교제 속에서 살았습니다.

 

   보디발은 아마도 요셉의 태도를 통해 먼저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심을 느꼈을 것입니다. 요셉은 분
명히 쓰라림에 사로잡히지 않았으며, 그의 얼굴은 밝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는 아마도 자기 직장에서
그의 행동을 통해, 그리고 현지의 관습에 대해 나누는 대화를 통해 자신의 하나님에 대한 공개적인
증언을 삶으로 드렸을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다른 사람들이 우리 안에서 무엇을 보고 있는지 알 수
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고 중요합니다(비교. 마 5:13-16; 

롬12:1-2). 비록 내 삶이 요셉처럼 축복의 흔적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을지라도 말입니다. 야훼와의 

연결은 요셉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자기 일을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습니다. 바울도 

골로새서 3:23-24에서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적용과 기도 
비록 보이는 현실은 실패로 보여도, 내 삶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고, 야훼의 이름을 증언
하고 보여주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