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하함시

1월19일 (주일) 조사하고 기록하다:누가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보고하다(눅3:1~22)

물세례의 징표

누가복음 3:1~6

1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3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1)세례를 전파하니
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ㄱ)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6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누가는 요한의 활동, 말하자면 그의 핵심 사역을 이렇게 요약합니다. 그는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
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3절). ‘세례’, ‘회개’, ‘용서’, 이 세 가지 중요한 개념은 요한에게서 어떻게 서
로 연관되어 있을까요? 회개는 요한이 하나님의 위임을 받아서 청중에게 가장 먼저 요구한 것이었습
니다. 그런 다음 개인적으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으로 돌아서기로 동의한 사람은 누구든지 세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 세례는 회개를 확증하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세례를 받는 사람에
게 하나님의 행위, 즉 그의 죄를 씻어 주시는 일을 상징적으로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요단강 물이 
먼지와 흙을 씻어내듯이, 세례를 받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나를 용서하셨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깨달아
야 합니다. 성경의 다른 곳에서도 씻는 일을 하나님께서 우리를 깨끗게 하시고 용서하시는 행위의 이
미지로 사용합니다(비교. 시 51:1-4; 렘 4:14; 요 13:8-10; 히 10:22).
   요한이 선포한 회개의 세례와 기독교 세례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요한의 세례는 앞을 내다보지
만, 기독교 세례는 십자가에서 일어난 예수님을 통한 구속 사역을 되돌아봅니다.
   우리는 사도행전에서 이 차이점에 대한 암시를 볼 수 있습니다(행 19:1-5). 누가는 바울이 3차 선교 
여행 중에 에베소에서 몇몇 제자들을 만난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들에게 성령에 관해 이야
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아직 성령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습니다. “바울이 말하였다. ‘요한은 백성들에게 자기 뒤에 오시는 이 곧 예수를 믿으라고 말하면
서, 회개의 세례를 주었습니다.’”(행 19:4) 그 당시 사도들의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
었습니다. 오늘날까지도 이런 일이 다양한 방식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예수께서 친히 
공동체에 명령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행되는 세례를 통해 하나가 됩니다(읽기. 마 28:18-
20).

 

적용과 기도 
주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용서하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되기를 기다리는 이들을 위해 기도
하게 하시며, 나에게도 매일 ‘깨끗하게 씻겨짐’의 은총을 허락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