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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함시

3월 16일(수) 사기꾼 그리고 축복의 통로-야곱(4)

도전

▒ 오늘의 말씀

창세기 25:22-23 그런데 리브가는 쌍둥이를 배었는데, 그 둘이 태 안에서 서로 싸웠다. 그래서 리브가는 "이렇게 괴로워서야, 내가 어떻게 견디겠는가?" 하면서, 이 일을 알아보려고 주님께로 나아갔다. 주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두 민족이 너의 태 안에 들어 있다. 너의 태 안에서 두 백성이 나뉠 것이다. 한 백성이 다른 백성보다 강할 것이다. 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다."


힘겨운 임신 기간의 나날들은 리브가를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리브가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쌍둥이의 출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모태에서부터 전쟁은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런 결과를 미리 결정하셨음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시공간의 주인으로서 미래에 일어날 일을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괴로워서야 내가 어떻게 견디겠는가 하면서, 이 일을 알아보려고 주님께로 나아갔다”(25:22). 우리는 그녀가 어떻게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는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 불안한 어머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자신의 임신과 출산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렇지만 두 아들에게 단지 좋은 일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두 아들 사이에 폭력적인 갈등의 징후와 경쟁, 다툼, 적개심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한 주석가는 야곱의 인생 이야기를 일컬어 “투쟁의 책”, “죄와 고통의 위대한 드라마”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가족이라는 아주 밀접한 관계 속에 있어도 서로 싸우며, 심지어 복을 받기 원하면서도 복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과도 싸웁니다. 인생 전체가 하나의 싸움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 한가운데서 하나님은 이 세상과 사람들을 위해 싸우고 계십니다. 이것은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투쟁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신뢰, 우리의 사랑, 우리의 순종을 위해 싸우고 계십니다. “네가 나의 명령에 귀를 기울이기만 하였어도, 네 평화가 강같이 흐르고, 네 공의가 바다의 파도같이 넘쳤을 것이다”(사 48:17-18).

하나님은 우리가 나 자신을 더 잘 알도록 애쓰십니다. 또한, 자신의 실체를 피하지 않고,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얼마나 많이 필요로 하는지 알게 하십니다. 그런데도 나는 나 자신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회피하고 그 순간을 모면하는 데는 선수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하나님을 알기 원하시며, 그분을 내 삶의 주인이자 하나님으로 고백하기를 위해 애쓰십니다(비교. 요 20:28; 행 9:3-6). 하나님은 주신 선물들과 말씀을 가지고 나와 싸우십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나는 그분에게 종종 상대하기 힘든 대상입니다.


적용과 기도
우리의 인생은 나와의 싸움, 하나님과의 싸움 등 싸움의 연속입니다. 이 싸움들에서 하나님을 더 많이 신뢰하며 주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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